엠빠나다는 이미 콜롬비아에서부터 먹어 봤다. 보고타에서 처음 먹은 것은 한번 먹고 너무 맛 없어서 먹다가 버렸고 메데인이서 먹은 것은 추가해서 먹을 만큼 맛있었다. 스페인에서 유래한 우리나라의 군만두와 비슷한 요리 엠빠나다는 남미 전역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음식이다. 원래는 오븐에 구워서 제공되는 요리인데, 노점등에서 팔며 간편하게 팔기 편하도록 튀겨서 많이 팔고 있다. 그래서 비만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미 다른 남미국가에서 엠빠나다를 많이 먹어 봤지만, 아르헨티나의 엠빠나다가 가장 맛있다는 소문을 듣던 차에 살타에 괜찮은 엠빠나다 가게가 있는는 정보를 보고 찾아갔다.
시내의 Plaza 9 De Julio 에 있는 가게는 쉽게 찾을 수 있으나 간판이 작아서 가까이 가야 확인할 수 있다.
가게에는 손님들이 가득했으나 잠시 기다리니 한 테이블이 비었다.
엠빠나다는 쇠고기, 치즈, 닭고기가 들어가 것을 판매하고 있다.
살타에 왔으니 살타 맥주도 한잔하고..
타말레 (Tamale) 도 같이 주문했다.
타말레는 옥수수가루로 만든 도우안에 고기, 채소 등을 넣고 다시 옥수수 껍질로 싸서 찐 요리다. 담백한 맛의 타말레는 핫소스에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기다렸던 오늘은 주인공 엠빠나가 나왔다. 다른 곳에서 먹은 엠빠나다는 기름에 튀겨서 상당히 기름져 보였었는데, 오븐에 구운 엠빠나다는 고급스러워 보인다.
쇠고기가 들어간 엠빠나다도 맛있지만
닭고기 엠빠나다가 더 맛있다.
그리고 매콤한 소스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두 명이서 한 접시로는 절대 만족할 수 없었다. 접시가 바닥을 드러내기 전에 엠빠나다를 또 주문했다. 진정한 엠빠나다를 경험하고 싶다면 살타의 토비아스 (Tobias) 를 추천한다.
Cafe Tobias Empanadas Restaurant
주소 : Calle Caseros 507, Salta A4400DMK, Argent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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