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클랜드 야경1 남쪽나라 오클랜드의 크리스마스 시즌 풍경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쪽나라 오클랜드의 크리스마스 시즌 풍경 [뉴질랜드, 오클랜드]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찬 바람이 불고 눈이 날리는 겨울이 먼저 연상되는데, 이곳 남반구의 오클랜드에서는 그런 기분을 낼 수는 없네요.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와 길어지는 해가 있을 뿐입니다. 하루 종일 답답하게 하늘을 가리고 있던 구름은 해질녘이 되니 핑크 빛으로 물드네요. 럭비월드컵을 준비하며 건설했던 애벌레 모양의 건축물이 멋지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지만 조명 덕인지 제법 괜찮네요. 오클랜드와 섬들을 오가던 여객선도 이젠 다 정박하고 오클랜드 항에는 바람 소리만 가득합니다. 낮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페리 빌딩인데 밤이 되니 중후한 멋이 있습니다. 행인으로 가득했던 퀸 스트릿도 이제 한산해지기 시작합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서 상점에 점등을 하기도 .. 여행기/오세아니아,아프리카 2012. 12.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