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아메리카

오후에는 지루해진 아레키파 버스투어 [남미 배낭여행, 페루 아레키파 여행]

트레브 2016. 11. 25.

 

오후에는 지루해진 아레키파 버스투어 [남미 배낭여행,  페루 아레키파 여행]

 

 

점심을 마친 우리는 다시 버스를 타고 시외로 나간다. 

 

 

삭막한 도로 위에서 흥미있는 것들 발견하기는 쉽지 않기만 아파트 식으로 만들어진 납골당 공동 묘지는 눈에 뛴다.  아직 신선한 생화가 많이 보이는데 어떻게 상층에 올라가는 지 궁금해 진다.

 

 

 

외곽으로 나오니 집들이 다르다.  마감이 덜 된 집. 철근들이 보이고, 공사가 중단된 집 들도 보인다.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모습이다.

 

 

투어 버스는 두 곳에 더 정차를 했다. 한 곳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 박물관 같은 곳이었고,  또 한 곳은 승마 체험을 하는 곳이었다.  두 곳 다 딱히 가지 않아도 되는 그런 곳 이었다.

 

남미에서는 치안 문제 때문에 밤에 잘 돌아 다니기도 쉽지 않았고, 날이 저물면 숙소로 향한 적이 많았는데,  시티 투어 버스에서 좋은 점은 안전하게 야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두워져 감에 따라  붉은 빛으로 변해가는 El Misti 를 보는 것도 좋은 구경거리다.

 

 

숙소에 도착하니 이미 완전히 어두워졌다.  멀리 가서 식사할 여유는 없고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중국 식당으로 갔다.

 

볶음밥과 야채볶음 완탕을 주문했다.  익숙하고 기대했던 맛은 아니지만 같이 준 매운 소스를 뿌리고 준비해간 볶은 고추장을 잘 이용하면 익숙한 맛의 볶음밥을 즐길 수 있다.  그렇게 아레키파의 마지막 밤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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