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추픽추(Machu picchu)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 마추픽로 [남미 배낭여행, 페루 마추픽추 여행]

여행기/유럽|2016. 10. 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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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추픽추(Machu picchu)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 마추픽로 [남미 배낭여행, 페루 마추픽추 여행]

깜깜한 새벽 비는 억수처럼 쏟아졌다.  하지만 이미 모든 것들이 계획되어 있으니 계획대로 마추픽추에 올라야 한다.  숙소에서 주는 빵과 차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마추픽추행 셔틀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마추픽추와 아구아스 깔리안테스를 잇는 셔틀버스의 왕복요금은 24달러. 페루의 물가를 생각하면 아주 비싼 금액이다.  셔틀버스이외의 다른 교통수단은 없고,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  걸어서 올라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이기에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올라가는 여행객들도 있다.  하지만 도보로 힘들게 마추픽추까지 올라가면 피곤해서 마추픽추를 구경할 에너지는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게 된다.  그래도 마추픽추 등산로를 걷고 싶다면 마추픽추를 구경하고 하산할 때 걸어서 내려오면 된다. 하산에 소요되는 시간은 45분 정도이다.

 

스페인 어를 몰라도 알 수 있다.   1시 방향으로 빨간 화살표가 있는 표는 올라갈 때 사용하는 표, 5시 방향의 화살표가 있는 표는 내려 올 때 사용하는 티켓이다.

 

위 사진은 낮에 찍은 사진이지만 새벽에는 첫차를 타고 마추픽추를 오르려는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물론 아침에 대기하는 버스는 대형버스이다.

버스는 어둠 속에서 계속 굳어진 산길을 따라 올라간다.  그리고 곧 정상에 도착

마추픽추 정상에 도착했을 때 비가 그치길 바랬다.  빗방울은 여전히 굵었다.  우리는 마추팍추 입국에서 가이드와 만나기로 되어 있었다.  상당히 오랜시간 가이드를 기다렸지만 가이드는 오지 않았다  더 지체할 수 없어서 우리끼리 그냥 입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형편없는 투어를 만들어준 곳은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 북쪽에 있는 이 여행사다.  마추픽추 가이드 뿐만 아니라 신성한 계곡 투어도 1곳 밖에 방문하지 못해서 쿠스코에 돌아와서 컴플레인을 했는데 상담했던 직원은 이미 없고, 여행사에서는 잘 모르는 일이라고 해서 말다툼을 해 봤지만 더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이 여행사가 보인다면 절대 방문하지 말 것을 추천한다.

 

마추픽추 입장을 위해서는 입장권과 여권을 같이 제시해야 한다.  입장권에 여권번호가 기재되어 있어 본인이 맞는지 확인을 한다. 

여권까지 제시하고 입장을 했다면 이제 마추픽추 잉카왕국이다.  왼쪽에는 짐을 맡길 수 있는 곳이 있고 그 옆에는 마추픽추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곳이다.

짐을 맡기는 비용은 3솔  , 이용시간은 아침 6시에서 오후 4시 30분

마추픽추 방문기념으로 여권에 커다란 스탬프를 찍어준다. 

 

가이드도 없이 마추픽추를 구경하려니 좀 막막하다.  일단 사람들을 따라 걸어다.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마추픽추는 안개로 가득해 잘 보이지 않는데, 덕분에 신비로운 느낌은 더해지는 것 같다.

 

산책로를 계속 걸어오니 이제 석조 건축물들이 살며시 보이기 시작한다.

 

마추픽추는 1911년 예일대의 하이람 빙엄 (Hiram Bingham) 이 이끄는 탐사대가 원주민 소년의 증언을 통해서 발견했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19세기에 작성되었던 여러 지도에서 이미 마추픽추를 찾아볼 수 있다. 하이람 빙엄이 잃어버린 잉카의 도시를 최초 발견한 것은 아니지만 마추픽추를 연구하여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한 것은 확실하다. 

 

케추아어로 마추픽추는 “늙은 봉우리” 란 뜻을 가지고 있다.  마추픽추를 언제 건축했고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지만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성채, 경작지,의식을 위한 장소, 잉카의 휴양지등 여러 용도로 이용된 곳이다.  언제 건축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설이 존재 하지만 9대 잉카이자 잉카제국의 시초인 피차구텍(Pachacútec) 이 건축했다는 설이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안개 속에 살포기 모습을 드러낸 마추픽추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지만,  내게 마추픽추에 대해 설명해 줄 가이드는 없었다.  첨부터 가이드가 없는 줄 알았다면 어떻게 마추픽추를 둘러 볼 것인지 계획을 했을 텐데….  막막하기만 하다. 

 

그렇게 두리 번 거리다가 결국 다른 가이드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그 팀에 조인을 했다.  어렵게 부탁을 했는데 흔쾌히 자기 그룹에 들어오라고 승낙해 준다.   막막하기만 했던 마추픽추가 가이드의 설명덕분에 더 가깝게 다가왔다. 

마추픽추를 홀로 둘러 볼 때 여행하는 루트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위 그림의 숫자로 표시된 1 ~ 18의 장소 순으로 찾으면 쉽게 마추픽추를 감상할 수 있다. 

마추픽추 루트의 첫 번째 장소는 1) Caretaker’s Hut & Funerary Rock  이다.  이곳에는 지붕까지 복원된 건물이 있어서 비를 피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출구에서 조금 들어가서 산길이 보이면 쭉 올라오면 된다.  잉카트레일을 통해 마추픽추로 오는 여행객들은 이곳 바로 아래쪽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은 또한 마추픽추 최고의 뷰포인트이기도 하다.  이곳에 올라 마추픽추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 본 후 경로를 그려본 수 마추픽추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오두막 뒤에 있는 커다란 바위는 귀족들을 미라로 만들 때 사용했다고 한다.  그래서 Funerary Rock 이란 이름이 붙었다.

 

안개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봉우리를 보면 마추픽추의 역사적 배경은 더 이상 중요치 않게 된다.  안개와 어우러진 마추픽추의 멋진 풍광은 넉을 잃게 한다.

 

2) Dry Moat

3) Ancient doorway to Machu picchu 를 통해 잊혀진 고대도시 마추픽추로 들어올 수 있다.

4) Quarry 채석장 

 

5) Temple of the Sun  태양의 신전은 마추픽추의 건물 중 유일하게 원형으로 만들어진 건물이다.  태양의 신전을 보면 조금의 빈틈도 없이 맞물린 석재를 확인할 수 있는데 놀라운 것은 잉카제국은 철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철기도 없이 어떻게 이렇게 놓은 수준의 석공을 할 수 있는지 참 놀랍다.

태양의 신전 바로 아래에는 6)Royal Tomb 귀족들의 무덤이 있다.

 

 

8) Temple of the Three Windows

신성한 광장의 한쪽 면을 차지하고 있는 Temple of the Three Windows 는 3개의 창문이 있는 벽만 남아 그러한 이름이 붙었다.

9) Sacred Plaza 는 한때 채석장으로 사용되던 곳이었지만 현재는 편평한 광장으로 성스러운 광장으로 불린다.  광장의 바깥쪽 면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Cordillera Vilcabamba 와 아래로 Río Urubamba 를 감상할 수 있다.


아래쪽으로 마추픽추를 감싸며 흘러가는 우루밤바 강 (Río Urubamba ) 강이 보인다.  경사가 급한 300미터의 절벽에는 빠른 유속의 강이 흐르고 다른 한쪽에는 울창한 계속이 있는 이곳은 천혜의 요소다.

10) Principal Temple 은  견고하고 완벽한 건물의 모습 때문에  “Principal” 로 붙여졌다.  오른쪽  삐뚤어진 부분은 지반침하에 따른 것이다.

 

12) Intihuatana

캐추아 어라 “태양이 부화하는 곳” 을 뜻하는 이곳은 암석을 조각해서 만들어졌다.  이 유적은 그 모양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이  “해시계” 로 오해하기도 한다.   잉카의 천문학자들은 이 기둥의 각을 이용해서 동지를 예보했다. 그래서 그들은 여름이 돌아오는 것을 조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 유적의 정확한 사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13) Dusty Clearing

14) Sacred Rock 은  암석의 뒤편에 있는 Putucusi 산의 형태와 비슷하다.

중간 중간에 보이는 야마 무리는 야생 야마가 아니라 마추픽추  방문객들을 위해 키우는 것이라 한다.

15) Central Plaza

마추픽추 중앙에 길게 뻗어있는 중앙광장은 주거주역과 생산구역, 의식을 위한 지역을 구분해 준다.

 

중앙 광장 뒤쪽이 생산구역과 거주 구역이다.   마추픽추를 둘러 보면 완벽한 계획에 의해 조화된 도시의 아름다움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목적에 따라 나누어진 구역, 건물.  신전과 생산구역 주거구역은 물론 농지까지 수로를 따로 완벽하게 물이 공급되는 3만 명의 도시 마추픽추는 그 자체로 아름답다.

 

18) Temple of the Condor

콘도르의 신전은  잉카에서 신성하게 여기는 콘도르의 머리와 목을 닮은 바위가 있다.  잉카인들은 콘도르가 신의 메세지를 전하는 메신저라고 여겼다.

 

콘도르의 신전을 마지막으로 마추픽추 투어를 마칠 수 있다.  그냥 나가는 것이 아쉽다면 다시 한번  1) Caretaker’s Hut & Funerary Rock 에 올라서 마추픽추의 파노라마를 감상해 봐도 좋다. 

 

고고학적 문화적인 배경을 떠나서  산 위에 있는  잉카의 도시 마추픽추는 아름답다.  안개 속에 가려진 그 모습에는 신비스럽기 까지 하다.

 

 

마추픽추 (Machu Picchu)  데이 투어 예약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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