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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마추픽추 여행 - 오얀따이땀보에서 아구아수 깔리안테스로, 마추픽추로 가는 4가지 방법 [남미 배낭여행, 페루 여행]

트레브 2016. 10. 23.

페루 마추픽추 여행 – 오얀따이땀보에서 아구아수 깔리안테스로, 마추픽추로 가는 4가지 방법  [남미 배낭여행, 페루 여행]

오얀따이땀보 유적을 충분하게 들러 볼 겨를이 없이  그냥 훑어 보기만 하고 급히 역으로 왔다.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더 둘러보고 싶은 곳이지만  마추픽추로 가는 기차가 더 중요하기에 서두를 수 밖에 없었다. 

 

마추픽추( 아구아스 칼리안테스) 로 가는 4가지 방법

 

마추픽추 여행의 출발점이 되는 아구아스 칼리안테스로 가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아구아스 칼리안테는 기차로만 연결이 되기 때문에   버스만  타고는  아구아스 칼리안테스로 갈 수 없다.

1) 가장 편하게 가는 방법은 쿠스코에서 기차를 타고 가는 방법이다.   기차는 페루레일 (perurail.com), 이나 잉카레일 (incarail.com) 을 이용할 수 있다.  가장 편하고 가장 비싼 방법

2) 오얀따이탐보 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고 , 오얀타이 탐보에서 기차를 타고 아구아스 칼리안테스로 가는 방법  -  쿠스코에서 오얀따이탐보로 가는 동안 신성한 계곡 투어를 겸할 수 있어서 많이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방법이다.

3) 아구아스 칼리안테스 가까이는 있는 마을인 Hidroelectrica (히드로 엘렉트리카) 까지 콜렉티보(미니 버스) 를 타고 2시간 걸어서(기차를 타고 갈 수 도 있다.) 아구아스 칼리안테스로 가는 방법 – 콜렉티보 버스는 쿠스코의 여행사에서 예약할 수 있다.

4) 오얀따이땀보에서 잉카트레일을 통해 마추픽추로 가는 방법도 있다.  시간, 돈, 체력이 갖추어 진다면 이 방법이 최고의 선택이다.  가장 인기있는 4일 잉카트레일 비용은 US$600에서 부터 시작한다.

 

잉카트레일  예약 페이지 바로가기

 

 

네 가지 방법 중 내가 선택한 방법은 2번째 방법이다.   여행사를 통해서 신성한 계곡의 3곳 투어를 약속 받았는데,  1곳만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여행사를 잘못 선택한 내 탓이다. 

 

기차 도착을 기다리는 동안 대합실에 대기한다. 대합실에는 작은 매점과 화장실이 준비되어 있다.  

너무 늦게 오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제 시간에 기차가 온다.   

 

기차는 오래되었지만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온몸을 편하게 받쳐주는 의자는 짧은 시간 단잠을 잘 수 있게 도와준다.

 

기차가 출발하면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따뜻한 차 한잔이 몸을 따뜻하게 해 준다.

오얀따이땀보에서  아구아스 깔리안테스까지는 먼거리가 아니지만  덜컹거리는 기차를 타면 1시간 30분 가량이 걸린다. 

 

역에 도착하니 도착한 여행객들과 숙소에서 픽업 나온 사람들로 매우 붐빈다.

 

 

숙소 직원을 따라서 한참을 걸었더니 언덕 위에 있는 숙소에 데려다 준다.  추위에서 전혀 날 보호해 주지 않을 것 같은 엉성한 창문.  짐을 풀고 직원을 따라가서 마추픽추 입장권과  마추픽추행 버스표를 샀다.

 

 

숙소까지 뻗어 길에 보이는 것은 온통 식당.  메뉴도 가격도 모두 비슷하다. 

세트 메뉴 중에서 적당한 것을 고르면 된다.  

 

맛 없는 세트 메뉴보다는 화덕에서 구운 피자가 더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시작은 콘스프 .  짜다.  

짠 스프는 쿠스퀘냐 맥주와 잘 어울린다. 

 

치킨과 생선을 시켰는데,  모양이 너무 비슷하다.  맛도 크게 차이는 없다. 짜다.

디저트도 너무 비슷한다.  디저트는 달다. 아주 달다. 

15솔 하는 세트 메뉴 2개에 음료를 시켰더니  서비스 요금까지 붙여서  54솔이다.   약 USD 16. 

마추픽추는 참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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