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비 추천 숙소 메디테리니언 드림 Mediterranean Dreams 리뷰 [ 중남미 여행 파나마 시티 숙소]

파나마 비 추천 숙소  메디테리니언 드림 Mediterranean Dream 리뷰 [ 중남미 여행 파나마 시티 숙소]

 

파나마 공항은 환승 여행자들이 많이 있지만, 실제로 입국하는 여행자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입국자가 별로 없어서 대기하는 시간 없이 바로 입국수속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었던 것은 수속을 마치고 짐을 끌고 나오는데 버튼을 누르게 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랜덤으로 빨간색과 초록색 불 중 하나가 들어옵니다.  빨간 불이 나오면 가방검사를 하는 것이고 , 초록색 불이면 그냥 나가면 되는 것이죠. 다행히 초록색 불이 나와서 시간 지체 없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랜덤 서치를 직원이 직접 결정했다면 기분이 조금 나쁠  수도 있었을 텐데,  기계의 자동 선택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괜찮네요.

공항에서 파나마 시내까지 가장 저렴하게 가는 방법은 버스를 타고 가고 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새벽 일찍 일어나 제대로 쉬지도 못한 상태에서 2시간 버스를 타고 가기에는 몸이 맘이 힘들 것 같아서 택시를 타기로 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승합차 택시의 가격은 30달러 입니다.   파나마는 미국달러를 쓰니까 환전 없이 그냥 미국달러를 지불하면 되는 줄로 생각했었는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일반인들은 100달러 지폐를 사용하지도 않고 받지도 않습니다.   숙소 앞에 도착해서 택시비를 내려고 하는데 100달러 지폐는 받지 않는다고 해서 가방을 뒤져서 미국 1달러 동전 열 개를 찾아서  줬더니 미국 1달러 동전은 또 취급하지 않네요.  결국 숙소에서 100달러 지폐를 바꿔서 지불했습니다.  

 

도착한 숙소는 중심에서는 조금 떨어진 한적한 주택가에 있었습니다.  이른 뿐인 호텔로 단층인 게스트 하우스의 규모였습니다.  

 

호텔 예약사이트에서 평점이 괜찮아서 예약을 했는데,  실제로 보니 많이 실망스럽네요.  더블침대가 있는 방은 침대를 빼면 거의 공간이 없습니다.  짐을 둘만한 공간도 충분하지 않았죠.  매트리스도 바닥으로 푹 꺼져서 편안한  잠자리는 기대하기 힘 들었죠.

 

방이 좁으니 텔레비젼이 침대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혹시나 떨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안고 잠 자리에 들어야 했습니다. 

 

 

에어컨의 모양을 한 전자제품도 있지만 시원한 바람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차라리 그냥 선풍기가 나을 수도 있겠네요.

 

 

좁은 화장실은 환기도 잘 되지 않고 샤워커튼에 가득한 곰팡이 때문에 샤워시간이 그리 즐겁지 않았어요. 

 

일단 침실은 맘에 들지 않으니, 조식에 대한 기대도 바닥이었어요.   조식은 건물 밖 뒤뜰에서 제공했죠.

 

 

팬케잌 2장,  웨하스 3개, 바나나 1개 가 조식의 전부입니다.   역시 기대를 저 버리지 않는  조식입니다. 

그래도 배는 채워야 하니 맛 없는 시럽을 발라서 먹었습니다. 

 

 

음료로는 커피와 쥬스가 제공이 됐어요.  커피는 당연히 인스턴트 커피였고, 주스는 가루 쥬스를 물어 타서 만든 것이었죠.  물가가 비싼 추운 나라에서 이런 주스가 나와도 이해가 되지 않을 텐데,  열대지방에 있는 파나마에서 이런 주스를 주는 것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콜롤비아, 쿠바를 거쳐서 넘어왔더니  2박에 70달러가  비싸게 느껴졌는데, 파나마에서는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저렴한 가격에 이곳을 예약하려고 마음 먹은 분이 있다면 다른 곳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Mediterranean Dreams, Panama City  

주소 :  Altos Del Dorado, Calle B, Casa 37, Avenida 15B Norte, Panama City, Panama   는 절대 피하시고  아래의 저렴한 파나마  호텔들을 추천합니다.

 

Hostal Posada 1914

Urban Life Hostal

Hotel Avila Panama

Hotel Carolina Princess

Hotel Marparai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