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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에어라인을 타고 쿠바에서 파나마로 [중남미 쿠바 파나마 여행]

트레브 2015. 12. 27.

코파 에어라인을 타고 쿠바에서 파나마로 [중남미 쿠바 파나마 여행]

 

예정에 없었던 쿠바여행은 짧았지만 강렬했습니다.  여정을 조정할 수 있다면 더 머물고 싶었지만 꽉 찬 일정이라 또 움직여야 했죠.   카사에서 불러준 택시를 타고 새벽에 아나바 공항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까사 주인이 알려준 택시 가격은  25cuc 이지만 친절한 택시 기사가 고마워 30 cuc 를 줬습니다. 

 

아바나 공항에서 티켓발권기는 당연히 기대할 순 없고 긴 줄을 서야 했습니다.  여느 공항과는 달리 한 줄로 서서 기다려야 했죠.

 

별 문제 없이 면세 구역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아바나 공항에서 딱히 사고 싶었던 것은 없는데,  그래도 아무것도 없는 면세구역이 이렇게 황량할 줄은 몰랐습니다. 

 

 

일찍 나와서 시장한데 먹을 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샌드위치도 별로 맛 없는 것 같아 커피만 한 잔 마셨습니다.

 

하바나 공항에서 출국시에 출국세를 내야한다고 해서,  CUC 를 다 쓰지 않고 남겨왔는데 출국세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쿠바 돈은 쿠바 밖에서는  아무 가치가 없으니 쿠바내에서 다 사용해야 하는데,  출국세가 없는 줄 알았다면 남은 돈으로 근사한 식사를 한끼 더 할 수 있었을 텐데 많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면세 구역내에는 다행히 환전소가 있어서 다시 달러로 바꿀 수 있습니다. 물론 환율은 터무니 없이 낮습니다.   아바나 공항에 가기 전에 택시비 외에 모든 쿠바 돈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행히 출발은 제 시간에 합니다. 다음에 쿠바에 다시 오게 된다면 많이 달라져 있겠죠.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꿔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쿠바를 떠납니다. 아디오스 쿠바 ~~ !

 


하바나에서 파나마로 가는 코파 에어라인 비행기에는 무려(?) 개인 모니터도 있습니다.  아비앙카 항공이후로 처음 구경하는 개인 모니터에 좋은 하는 미국드라마도 있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침식사는 하바나 갈 때 줬던 것보다는  훨씬 더 괜찮습니다.    특히 쿠키를 맛있게 먹었죠.

 

콜롬비아에서 봤던  까페 체인 OMA에서 만든 설탕이 반갑네요. 

창밖에 육지가 보이는 듯 하더니 파나마의 고층빌딩 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파나마 운하로만 알고 지냈던 파나마는 어떤 곳을 까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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