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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인이 사랑하는 카라브의 해변 보카그란테(Bocagrande) [남미 배낭여행,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명소]

트레브 2015. 11. 21.

콜롬비아인이 사랑하는 카라브의 해변 보카그란테(Bocagrande)  [남미 배낭여행,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명소]

 

카르타헤나의 남쪽에는 보카그란데(Bocagrande) 란 불리는 고층 호텔과 빌딩이 가득한 구역입니다.  1960년대 부터 개발이 시작된 이 지역은, 콜롬비아인이 즐겨찾는 관광명소였으며  지금은 카르타헤나 부유층의 거주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2005 년 경부터는 초고층 호텔과 콘도미니엄 건설 붐이 일고 있으며 현재도 끊임없이 스카이라인이 변화고 있는 카르타헤나에서 가장 핫한 곳입니다.

보카그란데 지역에도 여행객을 위한 숙소들이 많이 있지만 물론 배낭여행자들에게는 아주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대부분은 여행자는 올드시티에 지내게 되는데 따라서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택시를 타고 가려며 6,000 페소 정도돌 예상해야 하고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은 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올드시티에서 보카그란데로 가는 버스는 Avenida Santander 에서 탑승할 수 있습니다.  버스 운전사에게  “Bocagrande ?”  라고 불어봐도 되지만  버스 앞에  Bocagrande 라고 적힌 표지판을 확인하면 됩니다.  1회 버스요금은 1,800 페소. 버스에서 내리고 싶을 때는 “Parada” 를 외치면 됩니다. 

보카그란데에 가장 인기 있는 명소는 바로 해변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유는 길게 뻗어 있는 모래사장 때문입니다. 카리브해의 밀려오는 파도는 제법 거세서   이곳에서 물놀이는 주로 방파제 안에서 즐깁니다.

파라솔과 제트보트을 비롯한 물놀이 용품을 대여하는 곳도 쉽게 찾을 수 있고, 탈의실도 곳곳에 있습니다.  이곳에 와서 물에 들어가지 않고 있다면 끊임없이 호객 행위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카리브해의 거센 파도가 쳐 오는 보카그란데의 북쪽 해변과 달리 남쪽 해변은 아주 잔잔합니다.   하지만 모래해변이 아니라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이 듭니다.

카르타헤나의 올드시티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패스트푸드 체인을 보기 어려웠는데,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이곳에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올드시티에서는 보지 못한 후안 발데즈 까페 (Juan Valdez Cafe) 가 멋진 건물 안에 자리 잡고 있어서 들어 갔습니다.

 

후안 발데즈 까페 안에는 멋진 정원이 꾸며져 있습니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 정원에 앉은 손님은 없습니다. 

진한 커피와 함께 달콤한 바나나 케잌을 즐기며 잠시 쉬어갑니다. 

보카그란데는 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이기에 고급스런 식당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지 않습니다. 배낭여행객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운 곳이죠.  하지만 한번 정도는 카르타헤나에서 많이 여행객이 찾는 보카그란데의 해변을 한번 찾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카그란데 (Boca Grande)

올드시티에서 가는방법:  택시- 6,000 페소  버스-1,800 페소  (Avenida Santander에서 탑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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