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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헤나에서 한국 음식이 생각날 때는 , 저렴하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추천 음식점 레스토란테 드라곤 킹Restaurante Dragon King [남미 여행,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추천 맛집]]

트레브 2015. 11. 19.

카르타헤나에서 한국 음식이 생각날 때는 , 저렴하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추천 음식점 레스토랑테 드라곤 킹Restaurante Dragon King [남미 여행,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추천 맛집]

뼛속까지 한국인은 대부분의 한국 여행자들은 여행이 길어지면서 얼큰한 한국음식이 생각나기 시작합니다.  조금 준비했던 한국 음식도 다 떨어지고, 큰 맘을 먹고 한국 음식점에서 먹고 싶어도 이런 외딴 곳에는 한국 음식점이 있을리가 만무하죠.  이럴 때 남미에서는 중국 음식점을 찾습니다.  물론 한국음식은 없지만 한국인들에게 조금 더 익숙한 볶음밥등을 먹을 수 있는 곳이죠. 마침 숙소 앞에 중국식당이 보여서 이곳에서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숙고 앞에는 조그만한 티비를 보고 맥주를 즐기는 여유로운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술 취했다고 시비거는 그런 사람은 없어요.

한자가  적힌 중국 음식점.  먼 타국에서 한자를 보니 이마저도 반갑습니다.

어두운 식당 내부는 조금 음침하지만 제법 중국 식당 분위기가 납니다.  용과 달마상이 큰 역할을 하고 있죠.

스페인어로 된 메뉴판.  Arroz 는 쌀,  Langostinos 는 새우,  Pollo 닭,  Cerdo 는 돼지  이정도 만 알면 주문 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Arroz con Pollo  즉 닭고기가 들어간 볶음밥이라는 뜻이겠죠. medio 사이즈가 어느 정도 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가격은 비쌌습니다.  2명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양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시켰죠.

주문을 하고 식당 내부를 구경하는데 이곳에는 종업원도 , 손님도 모두 현지인들입니다.  손님들은 모두 중국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포장을 해서 가져온  닭고기 볶음밥의 겉보기 양은 일단 커 보입니다.  

포장을 열어보니 양이 엄청납니다.  이 정도면 4명이 먹어도 충분할 듯합니다.  식당 이름이 dragon king 인 이유가 있었네요.

볶음밥의 산을 무너뜨려도 이 정도 입니다. 커다란 닭가슴살 아주 많이 들어 있습니다.   

미쳐 음료수를 준비하지 못했던 우리는 냉장고에 들어 있는 음료수를 일단 마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슈퍼에서 사서 다시 채웠죠.

열심히 먹고 또 먹었지만 결국 바닥을 보지 못하고 조금은 버렸습니다.   Medio 사이즈가 이 정도인데 Entero 양은 얼마나 될지 궁금해졌습니다.

까르타헤나에서 끝이 보이지 않는 볶음밥을 먹고 싶다면 이곳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Restaurante Dragon King

주소 : 77 Edificio Comodoro,Cra. 10 #32 A,Cartagena, Bolívar,콜롬비아

운영시간 :월요일 ~ 금요일 1000 ~ 190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0900 ~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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