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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로 유명해진 아타카마 사막에서 쏟아질 듯한 별 보기, 은하수 사진 [칠레,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추천 여행]

트레브 2015.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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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로 유명해진 아타카마 사막에서 쏟아질 듯한 별 보기, 은하수 사진 [칠레,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추천 여행]

아타카마 사막은 칠레의 북쪽인 안데스 산막 서쪽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사막입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메마른 곳입니다.

이 건조한 날씨와 맑은 하늘로  인해 아타카마 사막은 천문관측 즉 밤 하늘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죠.

그 때문에 별에서 온 그대에서도  도민준이 지구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손 꼽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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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의 시내에는 천문관측 투어 상품을 파는 곳 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곳 저곳 많이 둘러 보고 투어를 신청해야 겠지만 제 투어신청 기준은 가장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아타카마 사막의 밤 하늘을 제 카메라에 담아 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으니까요.

다른 투어와 같이 신청을 해서 2,000페소 할인 받은 16,000 페소에 투어예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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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인원을 태우고 시내를 빠져나간 버스가 향한 곳은 사막이 아닌 작은 농가였습니다.

하늘에 쏟아질듯한 별이 빛나고 있었죠.

농가의 뒷뜰엔 숯불이 피워져 있고 소시지가 지글지글 구워지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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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으니 와인을 한잔씩 따라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작은 노트북 화면으로 지구과학 시간에 얼핏 들은 듯한 은하계에서 대해서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첨에 조금 듣다가  지겨워서 삼각대를 펼치고 빛나는 별을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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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별을 찍기는 했는데 사진이 참 볼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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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를 조절해서 은하수를 담아 보았습니다.  은하수를 담기는 했는데 많이 흐릿합니다.

설명을 듣던 다른 투어인원의 모습도 귀신처럼 찍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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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풀이 있는 쪽에 삼각대롤 설치해서 찍으니 수풀에만 초점이 맞아있네요,

문제는 초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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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초점을 잘 맞춰서 은하수를 담았습니다.  제법 그럴듯한 별 사진이 되었습니다.

릴리즈를 숙소에 두고 와서 벌브모드를 이용 못하고  ISO 를 5000으로 올리고 셔터스피는 30초로 해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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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설정으로 삼각대를 조금 돌렸더니 또 멋진 은하수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육안으로 흰빛으로만 보이던 별이 카메라에 담기는 다양한 색을 보여줍니다.

투어는 그다지 맘에 들지 않지만 이 아름다운 사진 한장으로 충분한 투어의 이유가 될 듯합니다.

아타카마에서 천문관측 투어시에는 삼각대를 꼭 지참해서 멋진 은하수를 꼭 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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