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오세아니아,아프리카

화려한 조명이 만드는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황홀한 야경 [호주, 골드코스트]

트레브 2012. 12. 29.

화려한 조명이 만드는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황홀한 야경 [호주, 골드코스트] 

호주 여행을 하면서 계획한 것 중의 하나는 각 도시에서 야경을 담아보는 것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바쁜 일정으로 조금은 피곤하더라도 밤의 조명이 만드는 야경은 놓치기 싫은 광경이죠.  특히나 고층건물이 해변가에 가득한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의 야경은 큰 기대가 되었습니다. 

해는 지고 야경을 찍기 좋은 매직아워도 이미 지나버렸지만, 기대했던 황홀한 야경을 아직 보이지가 않네요.  푸른빛이 나던 하늘은 점점 어두운 빛으로 변해가는데 고층빌딩의 조명은 아직 너무 단조롭기만 합니다.

“여기가 아닌갑다” 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서둘러 삼각대를 챙겨서 반대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낮에 봐뒀던 세브론 아일랜드(Chevron Island)로 재빠르게 이동했습니다.

이미 매직아워가 지나서 하늘은 너무 어두워져 있었지만 고층빌딩의 조명과 또 운하에 비치는 그 반영이 환상적인 야경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맑은 하늘에는 별들도 밝게 반짝이고 있습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와 세브론 아일랜드는 이 다리로 이어집니다.  다리 위도 야경 찍기에 괜찮은 포인트이지만  좁은 인도를 지나다니는 많은 행인들 때문에 조금은 긴장하면서 사진을 찍어야 하죠.

화려한 야경을 조금 더 담고 싶지만 해변이 어떤 모습으로 궁금해서 또 다시 이동을 준비합니다. 

기대를 하고 해변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아쉽게도 기대했던 화려한 야경은 보이지가 않네요. 

강한 조명은 늦은 시간이지만 아직도 해변과 하늘을 밝히고 있습니다.

제휴 링크를 통한 구매에 대해서 구매처로부터 소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자에게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없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