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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석양을 감상하며 즐기는 3코스 디너 - 베이오브아일랜드(Bay of Island) 오버나이트 크루즈(Overnight Cruise) [뉴질랜드, 베이오브아일랜드

트레브 2012. 11. 19.

황홀한 석양을 감상하며 즐기는  3코스 디너 
베이오브아일랜드(Bay of Island) 오버나이트  크루즈(Overnight Cruise) [뉴질랜드, 베이오브아일랜드
해가  긴 그림자를 만들며 산 뒤로 넘어갈 무렵 저녁 식사가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테이블이 준비되고  자리가 배정됩니다.   승무원들은 같은 백인들과 황인들로 구분해서  자리를 배정하더군요.  처음엔 조금 기분이 나쁘기도 했지만 즐거운 저녁식사를 위해서는 그런 배정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중국인들 사이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코스로 나온 전채요리는  쉬림프 칵테일입니다.   채식주의자용 전채요리는 다른 요리가 준비되더군요.

신선한 새우와 소스가 잘 어울린 쉬림프 칵테일을 먹고 나니 식욕이 급 상승합니다.

 

메인 뷔페가 준비되는 동안 빵을 버터에 발라 먹으며 허기를 잠시 달랩니다.

 

 

 

메인 뷔페에는 신선한 각종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토마토,건토마토,올리브, 오이,페타치즈에 올리브오일만 뿌려진 깔끔한 샐러드입니다, 특별한 소스가 없어도 신선한 재료만으로 훌륭한 요리가 됩니다.

 

 

 

샐러드 옆으론 채식주의용 메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반 메인 메뉴로는  생선, 쇠고기, 돼지고지, 닭고기, 그리고 양고기와 같은 모든 육 고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크게 식욕을 자극하는 요리는 없어 보입니다. 

먼저 신선한 샐러드와  한 접시 가득 담았습니다. 

뷔페에서 한 접시만 먹고 그만 두기는 아쉬우니 면 요리를 한 접시 더 담아봅니다. ^^

저녁을 즐기는 동안  해는 어느 새 지고 아름다운 석양 빛이 식당을 가득 비추고 있었습니다.

식사를 잠시 멈추고 석양을 담으려 갑판으로 나왔습니다.  낮에는 하늘 가득한 구름으로  푸른 하늘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해질녘이 되어서야 붉고 푸른 하늘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이렇게 황홀하게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며 저녁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 오버나이트 크루즈를 탈 이유가 충분할 것 같습니다.

 

   

메인을 끝내고 마지막 디저트가 준비되었습니다.  케익과 과일 생크림이죠.

케잌에 달지 않은 생크림을 발라 먹고, 컵케잌에 카라멜 시럽까지 먹고 나니 이미 배는 수용 량을 넘어섰습니다.
성대한 저녁을 끝낸 후에는  어둠이 찾아오는 베이오브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저녁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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