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스페인

[스페인 세비야 여행 가이드] 꼭 알아야 할 기초 정보 총정리

트레브 2025. 4. 11.

세비야는 어떤 도시인가요?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세비야(Sevilla) 안달루시아 지방의 주도(州都), 역사와 문화, 예술이 살아 쉬는 도시입니다. 세비야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전통 플라멩코의 본고장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화려한 건축물과 유서 깊은 거리들로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세비야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이어 스페인에서 번째로 도시이며, 안달루시아 문화의 중심지로 손꼽힙니다. 지역은 과거 이슬람 왕국이 지배했던 역사 덕분에, 무데하르 양식(이슬람과 기독교가 혼합된 건축 스타일) 독특한 건물들을 많이 있는데 세비야 대성당(Catedral de Sevilla), 히랄다 (La Giralda), 알카사르(Real Alcázar) 등이 대표적입니다.

 

세비야는 플라멩코 문화의 유래한 곳입니다. 밤마다 열리는 플라멩코 공연은 세비야 여행의 하이라이트 하나로, 현지인의 열정적인 춤과 음악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있습니다. 플라멩코 박물관(Museo del Baile Flamenco) 가볼 만한 명소입니다.

 

세비야는 15~16세기 대항해 시대의 중심 무역항으로 번성했으며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후에도 그의 유해가 이곳 세비야 대성당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당시의 화려함과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거리들을 걷다 보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있습니다.

 

세비야는 크지 않은 도시라 도보로 여행하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구시가지는 유럽에서 가장 규모 하나이며, 좁은 골목 사이로 이어지는 현지 바와 노천카페, 주황색 나무가 늘어진 거리 풍경은 세비야만의 낭만을 더해줍니다.

 

세비야 여행 언제가 좋을까? – 날씨와 여행 시기

세비야는 건조한 여름과 습한 겨울이 있는 아열대 지중해성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찌든 듯한 여름과 온화한 겨울날씨를 특징으로 하지만 세비야의 날씨는 대체로 화창하며 날씨는 예측하기 쉽습니다.

 

세비야의 (3월에서 5)

세비야의 봄은 성주간과박람회를 비롯한 많은 축제가 열려서 활기찹니다.  3 중순부터 반팔차림으로 외출할  있을 정도로 따뜻하며, 4월말까지 따뜻하고 쾌적한 날씨를 유지합니다. 5월부터 더워지기 시작하지만 한여름에 비하면 견딜만만 합니다

봄철에는 대체적으로 낮은 습도를 유지합니다.  3월과 4월초에 바람이 약간 불고 비가 내리지만,  비는 빨리 그치고 종일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추천 복장 : 봄철 이른 아침과 늦은 밤에는 쌀쌀할  있기 때문에 가벼운 자켓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안에는 바지와 반팔 셔츠로도 충분하며 걷기 좋은 운동화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비야의 여름(6월에서 8)

세비야의 여름은 매우 건조하고 더운 것으로 악명높습니다.    최고 기온은 섭씨 35도가 넘는 날이 많고 심할 경우에는 45도를 넘기도 합니다.  여름철에는 낮이 길어서 햇빛이 13~14시간 정도 비춥니다.  아주 기온이 높지만 습도는 낮아서 건조하며  짧은 비나 아주 가끔 내립니다

세비야의 더운 여름은 야외활동이 힘들  있기 때문에 아침 일찍 관광을 하고 점심 식사 후에는 현지인들이 하는 것처럼 시에스타를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해가 지고 다시 거리는 활기를 되찾게 됩니다.

추천 복장 :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얇은 반팔셔츠탱크탑반바지샌들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강한 햇빛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도 준비해야 합니다.  외출 시에는 항상 물병을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비야의 가을(9월에서 11)

봄과 마찬가지로세비야의 가을 날씨는 기분 좋게 온화합니다낮에는 따뜻하고 화창하며저녁에는 상쾌합니다. 9  최고 기온은 섭씨 30도가 넘지만여름철 보다 더위가 덜합니다.  10월에서11월에는  최고기온이 20~25도로 떨어지게 됩니다가을에는 비가 자주 내리지만 여행에 방해가  정도로 많이 내리지는 않습니다.

추천 복장: 9월에도 덥기 때문에 반팔셔츠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10월부터는 가벼운 자켓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비야의 겨울(12월에서 2)

세비야는 겨울철 맑고 화창한 날씨와 비교적 온화한 기온을 유지해 쾌적한 겨울 여행지로 인기가 많습니다겨울철  최고 기온은 16~18도로 온화하지만 낮은 9~10시간 정도로 짧지만 햇살은 풍성합니다겨울철에는 강수량이  많지만  여행에 불편을  정도는 아니고 눈으로 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추천 복장 : 세비야의 겨울은 온화하지만 습도 때문에  춥게 느껴질  있습니다스카프와 겨울 코트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비야를 방문하기 좋은 시기

(3 ~ 5): 세비야 여행 최적기

세비야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3월에서 5월로  시기는 따뜻하고 맑아서 야외 활동에 좋습니다. 방문객도 많지 않아서 호텔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여름 (6 ~ 8): 피해야 시기

여름철은 극심한 더위로 낮에는 거의 외출이 어려울 정도로 현지인들도 낮에는 휴식(시에스타)하고 저녁에 활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침 일찍이나 해질 무렵에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추천합니다.  숙소 예약시 에어컨 설치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 (9 ~ 11): 여행하기 좋은 다른 시기

선선하면서도 햇살은 따뜻한 편으로  관광객이 봄보다 적어 조용하고 여유로운 여행 가능합니다. 날씨가 쾌적해서 도보 여행하기 좋습니다.

 

겨울 (12 ~ 2): 한적하게 세비야를 즐길 있는 시기

겨울은 한국보다 따뜻한 편으로  비는 간간이 오는 정도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세비야는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이며 비수기라 항공권과 숙소 요금이 저렴합니다.

 

세비야로 가는 방법

세비야 공항 (SVQ)

세비야 공항은 시내에서 북동쪽으로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로 25분이 소요됩니다공항은 1개의 터미널로 구성되어 있고 스페인과 유럽의 주요도시와 모로코의 도시를 운행하는 항공편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직항편은 없으며 유럽의 주요 공항을 경유해서 입국 있습니다.

 

세비야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 방법

공항버스 Especial Aeropuerto (EA)

공항버스  입국장 밖에서 출발해서 산타 후스타(Santa Justa) 기차역, Prado San Sebastián 거쳐서  Estacion Plaza de Armas 까지 운행합니다.  운행시간은 04:30에서 00:05 까지 30 마다 운행하고 35~40분이 소요되며  편도요금은 5유로당일 왕복 요금은 6유로입니다.  승차권은 현금으로 지불 가능하고 버스내에서 카드로도 결제 가능합니다.

 

택시

공항 출구 택시 승강장에서 택시를 탑승할 있고 시내까지  15~20 정도 소요됩니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에는 고정요금으로  평일 07:00~21:00 사이에는 25.72유로평일 21:00 이후와 주말/공휴일에는 28.67유로입니다.   관광객에서 요금을 많이 부과하려는 기사들이 있기 때문에 출발  요금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공유 서비스 (Uber, Bolt)

세비야 공항에서도 우버와 볼트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앱에서 목적지 입력 정확한 요금을 확인할 있으며 이용 요금은 택시보다 저렴합니다.  피크 시간대에서 요금이 상승할 있습니다.

 

렌트카

세비야 주변의 도시까지 여행할 예정이라면 렌트카가 유용합니다.  공항내에는 많은 렌터가 업체들(Avis, Europcar, Sixt, Hertz) 있습니다. 세비야 시내는 주차가 어렵고 요금이 비쌀 있으니, 시내 여행만 한다면 비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성수기 방문시에는 원하는 차량이 없을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 것이 좋습니다.   하루 렌트 비용은 30 유로 ~ 입니다.

 

세비야에 기차로 도착하는 방법

세비야 산타후스타(Estación de Sevilla-Santa Justa) 역은 세비아 시내의 동쪽 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페인 고속철도 AVE  종착역입니다마드리드에서 세비야까지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2시간 40 정도 소요됩니다.  

승차권은 공식사이트 Renfe 온라인 플랫폼에서 예약할 있습니다.  승차권은 일찍 예매할 수도록 할인율이 높습니다. 스페인과 유럽과 여러 도시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스페인 레일패스나  유레일 패스를 이용하면 저렴합니다.

  • 세비야마드리드 (2시간 30 ~)  30유로 ~
  • 세비야 -바르셀로나 (5시간 30 ~ ) 40유로 ~
  • 세비야 -코르도바(45) : 10유로 ~
  • 세비야 그라나다(2시간 30 ) : 20유로 ~
  • 유레일 스페인 패스 : 193 유로 ~

 

세비야에 버스로 도착하는 방법

세비야에는 2개의 버스 터미널이 있습니다. Plaza de Armas 시내에서 도보로 15 거리에 위치한 터미널로 마드리드, 리스본, 바르셀로나 장거리 노선이 출발합니다. Estación Prado de San Sebastián 세비야 동남쪽에 위치한 터미널로 알카사르/대성당에서 도보 10분거리에 있으며 코르도바, 론다, 말라가와 같은 안달루시아 도시행 중단거리 노선이 출발합니다.

버스 승차권은 버스 회사 공식 홈페이지 (ALSA, Flixbus ) 에서 예약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도 이용 가능합니다.  주말이나 공휴일 전후에는 조기 매진될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좋습니다.

  • 세비야마드리드 (6시간 15 ~) 20유로 ~
  • 세비야 -바르셀로나 (14시간 ~ ) 40유로 ~
  • 세비야 -코르도바( 2시간~) : 7유로 ~
  • 세비야 그라나다 (3시간 ) : 15 유로 ~
  • 세비야 말라가 (2시간 30) : 10유로 ~

 

세비야 시내 이동 방법

세비야는  도시지만 주요명소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도보로도 어렵지 않게 여행할  있습니다스페인의 다른 주요 도시와 마찬가지로 세비야의 대중 교통도 훌륭합니다

세비야의 대중교통은 버스트램지하철로 이루어져 있으며 관광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여행할  있습니다.

 

메트로 (Metro de Sevilla)

세비야의 메트로는 “Metro de Sevilla”  불리며  현대적이고 교통수단으로 빠르게 이동할  있습니다.  세비야의 메트로는 1  노선이 운행 중인데   16km  노선은 세비야의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메트로의 운행시간은 06:30 ~ 23:00 으로 5~10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메트로  노선은 3개의 요금 존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동 존에 따라 요금 달라집니다.  

충전식 교통카드 Bonometro  30 동안 가능하며 카드를 이용하면 메트로를  저렴하게 이용할  있습니다메트로 1회권과  Bonometro  메트로역의 자동판매기에서 구입할  있습니다.

 

  • 존내 이동  편도 요금/ Bonometro : 1.35/0.82€
  • 1 이동  편도 요금/ Bonometro: 1.60/1.17€
  • 2 이동  편도 요금/ Bonometro: 1.80/1.37€
  • 1일권 : 4.5€

 

 

트램 (MetroCentro)

세비야 트램은 효율적으로 운행되고 있는 경전철로 세비야 대중교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트램은 1 노선으로 5개의 정류장을 지나는 2.2 km   노선으로 세비야 중심의 주요 명소를 지납니다.  

트램의 운행시간은 06:00 ~ 23:30 이고 금요일과 주말에는 02:00 까지 연장운행합니다.  트램은 운행 간격은  15: 30 까지는 7분이고 이후에는 9분이며 주말에서 운행간격은 9분입니다.

트램 1회권은 1.4€  트램 정류장에서 구입 가능하며  10회권 Bonobus  6.0 €  구입 가능합니다.

  • 트램 1회권 / 10회권 : 1.4 /6.0 €

 

버스

세비야의 버스는  세비야의 모든 지역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Seville is Tussam 에서 대부분의 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버스의 운행 시간은  06:00 ~ 02:00 입니다.

버스티켓은 가격은 1.4 € 이고 버스에 탑승해서 현금으로 구입할  있습니다.  교통 카드 (Tarjeta Multiviaje)이용시에는 1 0.69€ , 환승 이용시 0.76€  이용 가능합니다교통카드는 1.5유로로  신문가판대버스 터미널등에서 구입할  있습니다.

Tarjeta Turista 무제한 이용 가능한 교통카드로 1일권은 5€ , 3일권은 10 € 입니다.

 

  • 버스 1회권 현금 / 교통카드 : 1.4 /0.69 €
  • 버스 1일권 / 3일권 : 5/ 10 €

 

택시

세비야 택시는 흰색의 색상과 택시 표시로 쉽게 구분할  있습니다세비야 택시는 당국이 정하는 미터 요금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택시 기본요금은 1.50 ~ 2.27 유로이며 1km  요금은 1.03 ~ 1.16 유로 입니다.   기본 요금과  km  요금은 저녁공휴일에 증가합니다

승차공유 앱으로 Free Now  , Cabify , UBer등이 있으며  택시와 요금 차이는 없지만 앱으로 미리 요금 확인이 가능하고 현금 없이 결제할 있습니다.

  • 세비야 택시 3km / 5km이동 : 5.04/7.10 € ~

 

공영 자전거

세비야를 여행할  있는 다른 옵션은 공공 대여 자전거 Sevici  이용하는 것입니다. 250개의 도킹 스테이션에 보관되며 일주일에 1 2유로,  13.33 유로를 내고 등록하면 처음 30분은 계속 무료로 이용할  있습니다

  • 공용 자전거 1 1주일  :  2.59/13.33 €

 

세비야 숙소 추천 지역과 지역별 특징

산타 크루즈(Santa Cruz)


산타 크루즈는 세비야에서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 중심지로,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 , 알카사르 궁전 주요 명소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입니다. 중세풍의 좁은 골목길과 하얀 , 조용한 안뜰이 매력적인 이곳은 전통적인 안달루시아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마치 폭의 그림 같은 여행을 즐길 있습니다. 관광 동선이 효율적이고 분위기가 로맨틱해 커플 여행자나 세비야를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 가장 추천되는 지역입니다. 숙소 가격이 비교적 높은 편이며, 밤에는 다소 조용할 있습니다.

 

센트로(El Centro / Casco Antiguo)


센트로는 세비야의 중심이자 구시가지의 핵심으로, 상점, 레스토랑, 카페, 타파스 등이 즐비해 있는 활기찬 지역입니다. 쇼핑과 식도락을 즐기기에 이상적이며,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아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합니다. 대성당이나 알카사르까지 도보로 이동할 있어 관광에도 매우 유리합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도심의 활기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맞는 지역이며, 다양한 가격대의 숙소가 있어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트리아나(Triana)


과달키비르 강을 건너 마주하는 트리아나는 세비야의 전통적인 매력을 느낄 있는 지역으로, 현지인의 삶이 살아 쉬는 동네입니다. 도예 공방, 플라멩코 , 로컬 시장 등이 있어 여행자들에게 보다 진짜 같은 세비야를 경험하게 해줍니다. 예술적이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저녁 시간에는 분위기 좋은 타파스 바나 강가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유명 관광지에서 다소 떨어져 있지만 도보 15~20 정도면 주요 명소에 접근 가능하며, 보다 한적하고 로컬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알라메다 에르쿨레스(Alameda de Hércules)


알라메다 지역은 최근 사이 세비야에서 가장 트렌디한 지역 하나로 떠오른 곳으로, 예술가와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감성적인 동네입니다. 독특한 디자인의 카페, 개성 있는 , 갤러리, 비건 레스토랑 등이 많아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있습니다. 밤에도 비교적 활기가 넘치며, 이국적인 문화를 좋아하거나 힙한 여행지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어울립니다. 가족 단위보다는 젊은 여행자나 솔로 여행자에게 맞는 분위기입니다.

 

세비야 커플여행 추천 로맨틱 호텔

 

세비야 가족 여행 추천 숙소

 

세비야 나홀로 여행객 추천 숙소

 

세비야 여행 추천 명소

세비야 대성당 (Catedral de Sevilla)

세비야 대성당은 스페인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고딕 양식 성당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이슬람 사원의 터에 세워진 독특한 배경 덕분에 무데하르 양식의 흔적도 엿볼 있습니다. 성당 내부에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무덤이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합니다. 높이 솟은 히랄다 (La Giralda) 꼭대기까지 걸어 올라갈 있고, 세비야 시내 전경을 감상할 있는 최고의 뷰포인트입니다.

 

알카사르 왕궁 (Real Alcázar de Sevilla)

세비야의 알카사르는 화려한 이슬람-기독교 혼합 양식인 무데하르 양식의 정수라 불리는 왕궁입니다. 수세기 동안 다양한 왕족이 사용해 궁전으로, 지금도 스페인 왕실이 세비야를 방문할 공식 숙소로 이용됩니다. 드라마틱한 아치, 타일 장식, 정원 모든 요소가 예술작품과 같으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여유 있게 반나절 정도는 시간을 잡고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페인 광장 (Plaza de España)

세비야를 대표하는 낭만적인 장소 하나인 스페인 광장은 마치 영화 세트장 같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이 특징입니다. 1929 라틴 아메리카 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광장은 반원형으로 펼쳐진 건물과 운하, 다리, 타일 벤치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각각의 벤치에는 스페인의 다양한 지방을 상징하는 타일 그림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며 보트 타기도 있습니다.

 

 

마에스트란사 투우장 (Plaza de Toros de la Real Maestranza)

세비야의 오랜 전통을 상징하는 하나인 마에스트란사 투우장은 스페인에서 가장 역사 깊은 투우장 하나입니다. 지금은 투우 외에도 박물관으로 운영되며, 투우 역사에 대한 전시와 투우복, 무기, 그림 등을 관람할 있습니다. 투우 자체에 대한 생각과 무관하게, 스페인의 문화적 상징으로 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 됩니다.

 

마르타스 세타(세타스 세비야, Metropol Parasol)

현대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세타스 세비야 불리는 이곳을 추천합니다. 거대한 나무 구조물로 이루어진 건축물은 세비야의 역사적 건물들 사이에서 특별한 대조를 이루며 독특한 시각적 매력을 줍니다. 꼭대기 전망대에서는 도심을 한눈에 있고, 일몰 무렵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아래에는 시장과 고고학 박물관도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트리아나 지구 (Barrio de Triana)

과달키비르 건너편에 위치한 트리아나는 세비야의 플라멩코 문화와 도자기 예술의 중심지입니다. 좁은 골목길과 정겨운 지역 주민들의 삶이 어우러져 세비야의 진짜 매력을 느낄 있는 동네예요. 저녁에는 플라멩코 (타블라오) 찾아 현지 분위기를 즐기거나, 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낭만적인 야경을 감상해보세요. 트리아나 다리 위에서 보는 일몰도 인기입니다.

 

마리아 루이사 공원 (Parque de María Luisa)

세비야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마리아 루이사 공원을 추천합니다. 공원은 스페인 광장과 이어져 있으며, 야자수와 분수, 조각상이 가득한 아름다운 녹지 공간입니다. 넓은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나 마차를 타고 둘러보는 것도 인기가 많습니다. 가족 여행자라면 아이들과 함께 쉬어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세비야 여행 추천 음식

세비야는 안달루시아 지방 특유의 풍미가 살아 있는 음식 천국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있습니다.

 

살모레호 (Salmorejo)

살모레호는 차갑게 먹는 토마토 크림 수프로, 스페인 남부에서 특히 사랑받는 전통 요리입니다. 토마토, 마늘, 올리브유, 빵을 갈아 걸쭉하게 만든 , 위에 계란과 하몽을 올려 마무리합니다. 세비야의 더운 날씨에 맞는 메뉴이며, 특히 점심 타파스로 많이 나옵니다.
가격대: €3~€6 (타파스 기준), 메인 접시로는 €7~€10 정도입니다.

 

플라멘퀸 (Flamenquín)

플라멘퀸은 하몽이나 햄을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 안에 넣고 돌돌 말아 튀긴 음식입니다. 고소한 식감과 짭조름한 풍미가 일품이라 현지인들도 즐겨 먹습니다. 바삭한 식감과 함께 맥주 곁들이면 최고예요.
가격대: €6~€9 (타파스형), €10~€14 (메인 요리로 주문 )

 

타파스 (Tapas)

세비야는 스페인에서도 타파스 문화의 중심지로 종류도 무척 다양해요. 감바스 아히요(마늘새우), 파타타스 브라바스(매콤 감자튀김), 치스토라(스페인 소시지), 하몽 이베리코, 오징어튀김, 소꼬리찜 등을 포함한 수십 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가격대: 타파스 €2~€5 / 현지 바에서는 맥주+타파스 세트가 €4~€6 제공되기도 합니다.

 

하몽 이베리코 (Jamón Ibérico)

. 이베리코 돼지의 다리를 염장 오랜 시간 숙성시킨 스페인 대표 생햄으로,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일품입니다. 와인이나 시원한 맥주와 환상적인 조합을 이룹니다. 하몽 전문점에서 시식도 가능해요.
가격대: 타파스 스타일로 €6~€10 /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15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에스피나카스 가르반조스 (Espinacas con Garbanzos)

세비야에서만 만날 있는 전통적인 채식 요리로, 시금치와 병아리콩을 함께 볶아낸 음식입니다. 향신료가 적절히 배어 있고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느낄 있어요. 겨울철에 인기가 높지만, 현지 타파스 바에서는 사계절 내내 맛볼 있습니다.
가격대: €3~€5 (타파스), €7~€9 (메인 디시)

 

츄러스 (Churros con Chocolate)

세비야의 아침 혹은 간식으로 사랑받는 대표 디저트입니다. 튀긴 바삭한 츄러스를 진한 핫초콜릿에 찍어 먹는 방식으로, 현지인들도 일요일 오전이면 즐기는 간식이입니다.   산타 후스타역 근처나 중심가 카페에서 맛있는 츄러스를 판매하는 곳이 많습니다.
가격대: €3~€5 (1인분 기준)

 

토르티야 파타타 (Tortilla de Patatas)

스페인식 감자 오믈렛인 토르티야는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타파스 메뉴입니다. 부드러운 감자와 달걀, 양파가 어우러져 고소한 맛을 냅니다. 식사 대용으로도 좋고, 와인과 함께 곁들이기도 좋습니다.
가격대: €2.5~€4 (타파스), €6~€8 (메인 접시)

 

세비야에서 안전하게 여행하는 방법

세비야의 치안

세비야는 유럽 기준으로 비교적 안전한 도시입니다. 폭력 범죄율은 낮은 편이며, 관광객을 상대로 범죄가 대부분입니다.  자주 발생하는 범죄는소매치기, 가방 날치기, 사기 등이 가장 흔한데  번화가나 관광지 주변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주의 사항

밤에는 가능하면 조명이 밝고 사람이 많은 길로 다니는 것이 좋고 혼자 걷는 여성 여행자는 인적 드문 골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La Macarena Polígono Sur 등의 일부 외곽 지역은 늦은 밤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택시보다는 Uber, Cabify 같은 승차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행자 보험

응급 진료비는 유럽에서 매우 비쌀 있기 때문에  출국 여행자 보험을 반드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긴급 전화번호는 112 경찰, 구급차, 소방 모두 연결 가능합니다.

 

제휴 링크를 통한 구매에 대해서 구매처로부터 소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자에게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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