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특별기 KE 672를 타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인천, 고양 킨텍스 COVID 19 검사 그리고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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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자발적 자가격리를 했습니다. 

항공운항이 정상화되면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예약한 항공기는 계속 취소되어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대한항공 특별기가 1주일에 1회 운행을 하고 있어서 귀국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기의 이코노미석 편도 가격은 831,600 원으로  원래의 티켓 가격의 2배였습니다.  이 가격이면 한국- 동남아 비즈니스석 왕복도 가능한 가격이었는데, 운항하는 비행기가 없기 때문에, 돌아갈 수 있는 것으로 감사했습니다.

  

혹시 비행기가 취소되지는 않을까 걱정하면 출발예정일 전날부터 여러 차례 스케줄을 체크했습니다.  그랩을 타면 공항  가는 중에 혹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프라이빗 픽업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공항에서 검역절차 때문에 지연이 될 수도 있을것 같이 일찍 공항에 도착했지만 공항에는 승객이 거의 없었습니다. 

공항의 출국장 앞은 영업을 하지 않는 것 처럼 어두웠고,  공항 청사 밖에 보이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공항 청사에 들어가서 위해서는 항공권과 여권을 직원에게 보여줘야 하고 공항청사로 들어가면 바로  발열감시카메라를 통과합니다. 

두 단계로 거쳐서 들어온 공항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조명을 일부만 켜서 청사내는 어두웠습니다.  

전광판의 비행 스케줄은 "Cancelled" 란 글자만 가득합니다.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에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한국인들이 보이니 비행기 운항이 정상인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간단한 요기를 할 생각이었지만 공항내에 식당,카페는 모두 문을 닫았고 편의점 "패밀리 마트" 만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안 검사와 이민국 검사를 마치고 면세구역으로 들어왔습니다.  면세구역 식당과 상점은 영업을 하지 않았고,  편의점도 펜스로 막혀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의자의 반은 테이프로 "X" 를 표시해 놓았습니다. 

KE 670편의 에에버스 A330-300 기종을 이용합니다.  탑승전에도 직원이 발열체크를 합니다.  이코노미석은 2-4-2 배치인데 거리두기를 위해 가운데 좌석에는 두명만 앉도록 재배치된 듯 합니다. 

탑승 후 견과류 과자와 물한컵을 제공한 후  간식등은 제공되지 않고  착륙 약 2시간 전에 기내식이 제공됩니다.   

 기내식은 스크램블 에그와 크로와상 빵입니다.   저녁을 못 먹고 허기가 많이 진 상태였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착륙 후에는 여러차례의 검역 절차를 통과해야 합니다.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하고 , 자가격리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받고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마침대 입국하게 되면 수화물은 이미 도착해 있습니다. 

 고양시 거주자는 킨텍스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7400번 버스는 08:35, 10:35, 13:35,15:35,17:35,19:35,21:30 에 2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승차권을 자판기에서 카드로 구입해야 하며 가격은 7,400원입니다.

킨텍스 캠핑장 선별진료소에 도착해서 질문지를 작성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습니다. 코와 입에서 검채를 채취하는데 입에서 채취할 때는 괜찮았는데, 코에서 채취시에는 재채기가 나기도 합니다. 

직원분들은 방호복으로 온몸을 보호하고 있었는데, 날씨가 더 더워지면 많이 힘들 것 같아서 고맙고 죄송한 맘이 큽니다. 

검채 채취 후 테스트 결과가 나올 대 까지는  킨텍스 캠핑장에 있는 카라반 안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결과가 음식으로 나오면 자택으로 귀가해서 가자격리를 양성으로 나오면 격리병상으로 입원을 하게 됩니다. 

카라반의 시설은 잠깐의 격리 생활에 불편함이 전혀 없도록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최대 6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더블 침대와 3명이 사용 가능한 2층 침대가 있고

테이블은 접어서 침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KT  아이피TV도 잘 나오고 Wi-fi 도 이용 가능합니다.  냉장고, 전자렌지, 인덕션, 싱크대 등 주방 시설을 잘 갖추고 있으며 

바닥난방과 에어컨도 갖추고 있어서 냉난방도 가능합니다. 

화장실에 세면용품은 비누외에는 없기 때문에 이곳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미리 준비해 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에 선별 진료소에 도착해서  검사를 하고 카라반에 대기하고 있으면 점심을 제공합니다.  "오봉도시락" 에서 배달된 제품입니다.  점심에는 볶음밥에 반찬이 있는 도시락을 제공되었고  저녁에는 위의 도시락이 제공되었습니다.  도시락과 함께  생수도 제공됩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한식을 먹으니 꿀맛입니다.  

저녁에 도시락을 제공할 때는 아침에 먹을 빵도 제공합니다. 빵은 수퍼에서 파는 팥이 들어간 빵입니다. 

다음날 아침 제공한 빵을  먹고 대기하고 있으면 결과가 나옵니다.  검사 후 약 20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잠시 후에 전화가 오면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할 차를 예약하는 전화가 옵니다. 

해외입국자는 무조건 2주 자가 격리 해야 하는데 고양시에는 이를 위한 시설격리 시설은 없습니다.   자택이 가족등으로 인해 자가 격리가 적당하지 않을 경우에는, 에어비앤비를 예약해서 자가격리 해야 합니다. 

짐을 다시 싸고 고양시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자가격리지로 이동해서  2주간의 자가격리가 시작됩니다.   

자가 격리지에 도착한지 2~3일 후에 구호물품이 우체국 택배로 도착합니다. 

2주 자가격리 기간에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것은 견딜만 했지만, 냉장고 냉동실이 작아서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2주간 쌓인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보니 환경보호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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