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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룩소르] 왕들의 계곡 (Valley of Kings)

트레브 2011. 10. 6.

[이집트,룩소르] 왕들의 계곡 (Valley of Kings)
 

투탕카멘의 무덤으로 유명한 왕들의 계곡은 이집트 신 왕국 시대 파라오들의 공동묘역입니다.

피라미드형 무덤은 도굴의 위험에 쉽게 노출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신왕조의 파라오 투트모스 1세는

자신의 무덤이 도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왕들의 계곡에  암굴형태의 무덤을 최초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투트모스1세 이후 대부분의 파라오들이 이곳에 무덤을 만들면서 지금의 왕들의 계곡이 탄생 하게 됩니다.

 

 


왕들의 계곡에 위치한 무덤의 위치를 알려주는 모형입니다. 왕들의 계곡엔  63개의 무덤이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무덤이 있는 곳까지는 거리가 제법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투프 투프(tuf-tuf) 라 불리우는 전기기차를 타고 무덤이 있는 곳까지 이동을 합니다.

 

 

 

 

 

일반 입장권으로 들어갈 수 무덤은 세 곳입니다. 더 많은 곳을 입장하고 싶다면 추가요금을 내고 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가이드는  람세스 3세의 무덤, 람세스 4세의 무덤, 투트모스 3세의 무덤을 추천해 주더군요.   무덤 안에서 사진촬영은 금지되었습니다.
 

무덤 앞에 있는 표지판에 무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습니다.  무덤 안에서 주로 볼 것은 벽화 뿐입니다. 

중요 소장품들은 도굴꾼들이 이미 다 가져가서 남아있는 것은 없습니다.

심한 곳은 무덤 안에 있는 벽까지 뜯어 갔다고 하더군요.   


아직도 발굴은 진행 중입니다. 


유명한 투탕카멘의 무덤입니다.  투탕카멘은 이집트를 대표하는 파라오로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9살에 왕위에 올라 18살에 사망한 어린 소년 왕에 불과하며 그다지 업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투탕카멘이 유명해진 유일한 이유는  소장품들이 도굴당하지 않고 온전하게 발굴 되었기 때문입니다.

투탕카멘이 무덤만이 도굴당하지 않고 발견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투탕카멘 의 무덤을 보면 실제로 투탕카멘의 무덤 위에 람세스 5세 6세의 무덤이 있습니다

람세스 5세 6세의 무덤이 나중에 만들어 지면서 투탕카멘의 무덤을 봉분 식으로 덮어 버렸던 것입니다.



바로 이 아름다운 황금 마스크의 주인공이 바로 투탕카멘입니다. 이 소장품들은 원래의 무덤에는 없고 카이로의 이집션 박물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구글이미지로 이집션 박물관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왕들의 계곡을 구경한다면, 무덤들이 별 차이가 없어 보여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가이드가 있으니 조금 이라도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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