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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룩소르] 룩소르 (Luxor) 추천 숙소 밥 말리 하우스 호스텔 (Bob Marley House Hostel)

트레브 2011. 10. 4.

[이집트,룩소르]  룩소르 (Luxor)  추천 숙소  밥 말리  하우스 호스텔 (Bob Marley House Hostel)

아스완에서 룩소르로 가는 기차를 예매하려 했지만 결국 예매하지 못하고 기차에 타기 전에 다시 한번 표를 구매하려 했으나 여전히 표를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기차에 탑승해서 구입하라는 말만 되풀이 하더군요. 표 없이 기차 타다가 왠지 바가지 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기차 안은 한적하고 차장은 바가지 요금 없이 표를 끊어 주더군요.  이런 정보를 일찍 알았다면 괜한 시간 낭비 하지 않았을 거란 생각도 해 봅니다.

의자는 많이 낡았지만 하루 종일 고물 승합차를 타다가 이 의자에 않으니 너무 편안합니다. 에어컨도 빵빵 나오고  맛있는 음식만 있다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네요.

저 아이의 바게트 조차도 너무 맛있어 보여서 기차 안에서 파는 도시락을 하나 샀지만 배가 고파도 먹고 싶은 음식인 아니었습니다. 

룩소르 기차 역에 도착하자 밥 말리의 팬인 주인 아저씨가 마중을 나왔습니다.  짐도 실어야 하는데 오토바이만 타고 나와서 조금 황당 했지만 택시를 잡아 주더군요.  

숙소는 역에서 멀지 않습니다. 짐이 없다면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주인 아저씨 좀 터프해 보이지만 많이 친절합니다.  예약한 요금도 있지만 더 할인해 주면서 그리고 숙소 평가 좀 잘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돈을 깎아 준다는데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나요?    

 

호스텔의 인테리어가 화려하지만 그래도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한국 음식 못 먹은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한국 음식이 많이 먹고 싶더군요. 

그렇다고 한국음식점은 없고 용케 한 이베로텔 이라는 호텔 안에 있는 중국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중국인들이 전세계에 퍼져 있어서 당연히 이 식당의 주방장도 중국인일 줄 알았는데 이집션  입니다.

과연 이집션들이 중국 음식을 잘 만들까 걱정 했는데  먹을 만 했습니다.  아니 간만에 먹는 익숙한 음식이라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흠이 있다면 너무 양이 적었다는 것.

 

침실은 시설이 낡았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정도되어 있어서 편히 쉴 수 있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 것은 푸짐하고 맛있는 아침입니다.  시리얼, 요커트,빵, 사과, 쥬스, 까지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룩소르에서 저렴한 호스텔에 머무르실 예정이라면 밥 말리 하우스 호스텔 (Bob Marley House Hostel) (링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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