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유럽

[아일랜드,코크] Cork 코크

트레브 2010. 9. 19.

아일랜드에서 남쪽해안 깊숙하게 자리 잡은 코크는 아일랜드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인구는 무려(?) 11만 9천명. 

우리나라로 치자면 아주 소도시 이지만, 인구가 많지 않은 아일랜드에서 그래도 제법 규모가 있는 도시이다.


아일랜드의 다른 도시와 마찬 가지로 바이킹에 의해 9세기 초에 도시의 형태가 갖추어 졌고, 유럽대륙과의 교역항의 발전해 나간다. 

중세에 흑사병이 유행 할때는 도시의 인구 반 이상이 죽고 2000 여명의 인구만이 남은 적도 있다.

Cork 는 일반 항구와 같이 바다에 접해 있는 것이 아니라 내해 위치하고 있어 천혜의 피항지로서의 요건을 갖추었다. 

이 정도 깊숙하게 숨어있는 항구면 겨울철 북대서양의 거센 바람과 물결에도 끄떡 없으리라.

코크는 더블린에서 버스를 타면 4시간 15분 정도 걸리고 기차를 타면 3시간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대분의 여행객 특히 예산이 쪼들리는 여행객들은 버스를 선호하는 편이다.

 버스보다 운임이 다섯 배 정도가 비싼 기차여행은 내게 너무 사치다.

코크에 도착하지 마자 기차역에 들러서 코브로 가는 기차 시간을 확인 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타이타닉이 마지막으로 기항했던 코브이기에 꼭 한번 가고 싶었던 곳이다.

남는 시간 잠시 코크를 둘러 보기로 한다.

 

코크는 River Lee (리강) 강에 의해 만들어진 하중도 위에 위치하고 있고 강 건너와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강 건너에 멀지 않은 곳에 언덕이 있는데 도시라기 보단 한가한  전원을 느끼게 한다.

Church of St Anne 의 시계탑은 코크 어디서나 쉽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시계가 코브로 갈 때가 되었음을 알려준다.


제휴 링크를 통한 구매에 대해서 구매처로부터 소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자에게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없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