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오세아니아,아프리카

[이집트, 아스완] 람세스 2세의 대 신전 아부 심벨 (Abu simbel)

트레브 2011. 9. 30.


 

[이집트, 아스완] 람세스 2세의 대 신전 아부 심벨 (Abu simbel)


국경 가까이 있어 치안이 불안한 아부심벨 마을 해 마다 수 많은 관광객이 모여드는 이유는 거대한 아부심벨 신전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아부심벨 신전은 람세스 2세의 재위시절인  bc 1774 년에서 1244 년

람세스 2세 자신과 그의 왕비 네페레타리를 위해 천연의 사암층에 건축한 거대한 신전입니다.

아부심벨을 보기 위해 온 관광객의 대부분은 아스완에 머무릅니다.

아부심벨 투어는 아스완의 호텔이나 호스텔에서 쉽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아스완 저가 호텔,호스텔(링크) 

하지만 아스완도 아부심벨에서 280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승합차로 4시간 정도 걸리는 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새벽 3시경 관광객을 태운 승합차와 관광버스는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아부 심벨로 이동합니다. 

불안한 치안탓에 경찰의 호송이 아니면 갈 수가 없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매표소를 지나 얼마 지나지 않아 주위를 압도하는 대 신전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 m 에 달하는 석상은 아문(Amun), 라호하크티( Ra-Horakhty), 프타 (Ptah) 그리고 람세스 2세 자신을 나타낸 것이죠.

 

기원전 6세기 경부터 모래에 덮여있던 아부심벨 신전은 1813년  JL Burckhardt 라는 스위스 학자에 의해 다시 발견되고

1817년 이탈리아 탐험가 Giovanni Belzoni에 의해 발굴되었습니다.

아부심벨(Abu simbel)은 탐험대를 가이드 했던 현지소년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관리가 제대로 돼지 않는 유적은 수 많은 사람들의 방문을 받으며 상처를  입었겠죠. 

유적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은 맘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부심벨이 더욱 유명해진 것은 아부심벨의 보존을 위한 엄청난 공사 때문입니다.

아부심벨이 이동되지 않았더면  지금은 이 호수 밑에 있겠죠. 아마도 잠수함을 타고 관광을 해야 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이집트 정부에서는 나일강의 범람을 막기위해 거대한 아스완 댐의 공사를 계획했습니다.

공사가 끝나면 거대한 호수가 생기고 강 기슭에 있던  아부심벨은 호수에 잠기게 되는 것이었죠.

1964 년 유네스코에서는 전세계의 도움을 받아 아부심벨의 이동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4년의 기간동안 4천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된 엄청난 작업이었죠.

 

아부심벨은 이동을 평균 20톤 정도의 조각으로 잘라졌고  인공산을 만들어 신전을 다시 조립했습니다.

원래 위치해 있던 위치와 옮겨진 후의 위치를 보여주는 모형입니다.


.


 

 

 

물에 잠길 위험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선명한 칼자국은  많이 안타깝습니다.

대신전 옆으로는 람세스 2세의  왕비 네페레타리를 위한 소신전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지켜온 이집트의 관례상 왕비의 상은 파라오의 무릎보다 크게 만들지 못하지만

람세스 2세는 사랑하는 왕비를 위해 거대한 석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거대한 신전 앞에서 관광객은 한없이 작아 보이네요.

제휴 링크를 통한 구매에 대해서 구매처로부터 소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자에게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없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