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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카이로] 기자의 피라미드와 야간 열차

트레브 2011. 9. 27.

[이집트,카이로] 기자의 피라미드와 야간 열차

피라미드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거대한 기자의 피라미드 군 입니다.  아침부터 멤피스, 사카라를 구경했더니 배가 많이 고팠습니다.

기자 피라미드를 보기 전에 점심을 먹고 갈 생각으로 기사에서 괜찮은 식당을 소개해 달라고 했습니다.

뷔페 식당인데 딱히 먹을 것은 없더군요.  너무 먹을 것이 없어서 주방장에게 얘기를 했더니 메뉴를  주고 고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먹은 치킨 케밥입니다.  여전히 맛은 …     배가 고파서 돈이 아까워서 먹긴 했습니다.

점심이 너무 부실해서 식당 앞에서 파는 아몬드를  사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장 먼저 147 m 에 달하는  쿠푸왕 의 피라미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기원전 2560 년경에 세워진 이 피라미드는 1311 년 영국 링컨에 대성당이 세워질 때 까지 3800여년 동안  세계 최고 높이의 건축물이었다고 합니다.

건축당시에 화장석으로 겉을 마무리해서 매끄러웠으나, 풍화와 약탈로 화장싱은 벗져지고 현재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꼭대기에 금으로 만든 피라미드석이 있었는데 당연히 누군가 가져갔겠죠.

구푸의 피라미드의 짓는데 들어간 돌의 무게는 5900 만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평균돌의 무게는 2.5톤이지만 큰 것은 50톤에 달하는 것도 있다고 하네요.

0.02 % 의 수평오차는 현대기술로도 힘들다고 하니, 참 대단한 고대 이집트인들의 기술력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피라미드군 뒤편으로 도심이 보입니다.   피라미드는 카이로에서 13 km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차를 타고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피라미드 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관광객이 모이는 곳에는 장사꾼이 있지요.

 

기원전 2500년경에 세워진 길이 57 m  높이 20 m 의 스핑크스는 코도 잘리고 버리고 수염도 잃어버려서 좀 측은해 보이기도 합니다. 

스핑크스의 코에 대해서 여러 설이 많이 있습니다.  나폴레옹 군대가 사격연습을 했다고 하는 현지인들도 있지만  

우상숭배를 금지하는 이슬람교들에 의해 파괴됐다는 것이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기자 관광을 마치고 가까이에 있는 피자헛에 갔습니다.

짜고 맛없고 비싸기만 했습니다.  

 

카이로에서 룩소를 아스완으로 가는 슬립핑 트레인은 람세스 역이 아닌 기자 역에서 출발 합니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슬립핑 트레인이 도착했습니다.    외관만 봐선 고물열차 같지만 내부는 나쁘지 않습니다.

침실엔 침대로 변하는 의자와 세면대가 있습니다. 

기차가 출발하면 저녁이 나옵니다. 고급스럽진 않지만 먹을 만 합니다. 전 밥에 가지고 간 고추장을 비벼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음료나 맥주는 따로 구입해야 합니다.

  

저녁식사를 마치면 승무원이 침대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자고 일어나면 아스완에 도착합니다.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서 추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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