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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 추천 바베큐(Parrillada) 맛집 El Gran Paraiso [라 보카 추천 맛집]

트레브 2018. 1. 5.

라보카 카미나토 (Caminito)  를  벗어나 걷고 있을 때  고소한 향기가  저를 잡아 당겼습니다.  그 맛있는 냄새의 근원은  바베큐를 굳고 있는 식당 이었습니다. 


입구에 있는 커다란 화덕 같은 곳에서 직원이 고기를 굽고 있었습니다.  그 고기 굽는 냄새가 근처에 퍼진 것이죠.   이 고기 굳는 화덕은 Parilla 라고 합니다. 



Parrilla 에서 구운 고기는 이곳에서 접시나 작은 바베큐 판에 담겨서 식탁에 제공됩니다.  


평일 점심시간이지만 테이블은 거의 다 찼습니다.   



외국인도 많이 방문하는 식당이기에 메뉴에 영어가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엠빠다나의 가격은 20 A$ ,  소시지 샌드위치는 30 A$ 입니다. 간단하게 소시지샌드위치만 주문해서 걸어가면 먹는 손님도 있었어요.


부위별 스테이크는  치킨은 80 A$ 에서 부터 텐더로인 스테이크는 170 A$ 입니다.   다양하게 먹고 싶었던 우리는 Parillada "Solo Carne" 를 주문했습니다. 





스테이크에  와인이 빠질 수 없죠.  하우스 와인 한잔은 40 A$ 입니다. 



주문을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특이한 것이 보입니다.  일기예보를 하는 돌이 있습니다.   돌이 말라 있는 상태인 것을 보니 비가 내리지 않는 거네요.


남자 화장실은 왼쪽에 있습니다. 여자가 항상 옳기(Right) 때문이죠. 



고기가 나오기 전에 와인이 먼저 나왔습니다. 




고기를 기다리며 식전 빵을 버터에 발라서 먹어야죠.  




기다리던  Parillada "Solo Carne" 가 나왔습니다.  소시지, 서로인 스테이크, 텐더로인 스테이크, 립, 플랭크 스테이크 가 포함된  바베큐 입니다.  



아래에 숯이 들어 있어서 식사를 하는 동안 계속 따뜻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직화로 구운 고기라서 질겨 보이기는 하지만 부드럽고 담백합니다.  같이 제공되는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더 맛이 있죠.  



소스가 부족하면 소스 스테이션에서 더 떠 오면 됩니다.  새콤한 야채 샐러드가 고기랑 잘 어울립니다.  


한 점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푸드 코드의 스테이크가 참 맛있다고 먹었었는데 그 스테이크와 비교가 되지 않더군요.  아르헨티나에서 가시면 꼭 괜찮은 Parilla 식당에서 제대로 된 스테이크를 드셔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맛있게 먹고 나서 영수증이 나올 때는 은근 걱정이 되죠.  테이블 이용료는 1 인당 10 A$ 가 부과되고 음식 값의 10% 가 팁으로 자동으로 포함됩니다.  주문시 추가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라 보카에서 맛있는 아르헨티나 스테이크를 즐기고 싶을 때는 앨 그란 파라이소 (El Gran Paraiso) 를 강력 추천합니다. 




El Gran Paraiso 

주소 : Garibaldi 1428, Buenos Aires

영업시간 : 매일 11: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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