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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맛있었지만 식사는 많이 부족했던 중식당 티원 서울역점 이용 후기 [서울역 중식 추천 맛집]

트레브 2017. 12. 20.


평소 짜장 짬뽕은 서민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1인으로  짜장면 가격이 5000원이 넘어가면 큰 부담을 느껴서 제 돈 내고 먹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식당 티원 식사권이 생겨서 큰맘 먹고 중화요리 집이아닌 중식당 티원을 방문해 봤습니다.  



서울역 티원은  서울역 역사 4층에 있지만 화려하게 외관을 꾸며서 쉽제 찾을 수 있습니다. 




고급 중식당에 비해서 실내 인테리어는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손님이 그리 많지만 않은데 직원들이 하는 일 없이 분주하고 손님들을 제대로 응대하지 못하는 듯 했습니다.   첫인상이 좋지 못했지만 먼길을 왔기에 일단 주문을 했습니다.  

티원 서울역점 메뉴 링크  에서 메뉴 가격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리사들이 음식을 만드는 것을 창으로 볼 수 있어서 불쇼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주문 후 테이블 준비되는 식기도 앞접시가 준비됩니다.

 


짜사이와 양배추 초절임이 밑반찬으로 제공되는데,  짜사이는 맛있어서 여러 번 리필했습니다.    불친절한 직원 때문에 기분이 조금 상했지만 맛있는 짜사이 덕에 좋지 않은 기분이 벌써 사라지고 요리를 기대하게 됩니다.  



처음으로 나온 음식은  새우 가지 볶음 (34,000원)입니다.  5개 나옵니다.  




가지 사이에 통통한 새우를 넣고 매운 소스에 조리한 요리인데 데친 청경채와 함께 먹으면 간이 맞아서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첫번째 요리를 순식간에 헤치우고 나니 2번째 요리가 준비됩니다.  




2번째 요리는 매운 전복도후(두부) (45,000원) 입니다.  전복이 아주아주 신선해 보입니다.  신선한 전복과 쫀득한 두부를 매운 양념에 볶은 요리입니다. 



신선한 전복도 맛있지만 부드러운 두부의 맛은 이 전에는 한번도 맛보지 못한 맛입니다.   전복, 두부, 야채를  한젖가락으로 들어서 한입에 넣어서 먹는 것이 제일 맛있습니다.   6개 뿐이라는 것이 많이 아쉬울 뿐입니다.  




매운 해물짬뽕(9,500 원)은 동네 식당에서 먹던 짬뽕보다 맛이 없습니다.  매콤한 맛도 약하고 감칠맛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먹고 나서 갈증이 많이 나지는 않습니다.  조미료가 확실히 더 적게 들어간 것 같습니다.   매운 해물짬뽕이지만 저렴한 맛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담백한 짬뽕입니다.  



짜짱 (8,500원)도 보통 짜장보다 간이 조금 약하고 단맛이 조금 많이 납니다.    


어쩌면  맛있는 요리를 먹고 이미 배가 불러서 한계효용이 감소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짜짱면의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짜장면 만을 위해서 오고 싶지는 않습니다.   


광둥식 해산물 덮밥 (17,000 원)도 기대에 많이 못 미쳤습니다.  해산물이 많이 있지도 않고  주로 버섯 죽순등이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 해산물 덮밥은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메뉴입니다.  




식사를 마치면 디저트가 준비됩니다. 디저트는 열대과일 리치안에 파인애플을 넣은 것입니다.   약간 얼얼한 입안을 상큼하게 해 줍니다.  


식당 인테리어나  불친절한 직원 응대는 식당에 대한 좋지 않은 첫인상을 남겼지만,  밑 반찬으로 나온 짜사이를 먹으며 음식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되었고 요리는 상당히 비싼 가격이었지만 그 가격이 아깝지 않을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짬뽕, 짜장, 덮밥은  동네 중화요리 집 보다 더 맛 없었고 가격을 고려한다면 재료도 많이 빈약해 보였습니다.  면, 밥요리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티원 서울역점 

주차 :  1만원 이상 이용시 1시간 무료, 3만원 이상 이용시 2시간 무료
 5만원 이상 이용시 3시간 무료, 10만원 이상 이용시 5시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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