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정에 다낭은 없었다. 호이안에서 바로 호치민으로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낭에서 호치민으로 가는 비행기가 밤 출발이라 낮 동안에 잠깐 지낼 곳을 찾아야 했다. 원래는 호이안에서 조금 더 있다가 공항으로 바로 이동할 생각이었으나, 호이안 리조트에서 늦게 체크아웃 하는 비용이 저렴하지 않아서 다낭에서 잠시 들렀다 가기로 한 것이다.
호이안에서 다낭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미터기 그대로 가면 400,000 vnd 정도가 나온다. 미리 기사와 흥정하면 300,000 정도 선까지 네고가 가능하다.
킹스핑거 호텔. 이름 참 특이하다. 킹스 핑거? 가장 큰 손가락인가? 가장 큰 손가락이면 중지가 될 텐데, 중지를 호텔 로고로는 사용 못할테고, 검지를 사용했다.
호텔 로비는 좁았고 럭셔리한 분위기는 전혀 없다. 체크아웃 시간도 상당히 많이 소요되었다.
좁은 로비에는 체크아웃한 투숙객의 짐을 보관하는 공간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PC 가 준비되어 있다.
작은 호텔이지만 있을 것은 다 있다. 식당, 극장, 수영장, 체육관
2층 영화관 영화상영 스케줄도 확인할 수 있다.
객실은 크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단정하게 준비되어 있다. 호텔 로고 검지는 약간 거슬리긴 하다.
미니 바도 준비되어 있다. 맥주 가격은 25,000 ~ 30,000 vnd
화장실은 기대 이상으로 깔끔하다. 2014년에 개장한 비교적 깨끗하다.
어메니티도 잘 준비되어 있고, 변기, 세면대도 아주 깨끗하다.
화장실에 있는 창문으로 다낭의 야경도 간단하게 구경할 수 있다.
수영장이 있다는 16층에 올라가 봤다. 수영장이 있긴 한데, 많이 작다. 딱 동네 목욕탕 냉탕 크기다. 하지만 수영장은 이것이 다가 아니고 이보다 큰 규모의 루프탑 수영장이 준비되어 있다.
<구글 이미지>
그래도 있을 것은 다 준비되어 있다.
수영장 바로 옆에는 체육관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역시 작지만 전망은 좋을 것 같다.
수영장과 체육관 사이에는 식당/바가 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 늦은 아침을 즐기는 투숙객들이 제법있다.
가성비 좋은 호텔 루프탑 수영장에서 야경을 즐기며 물놀이도 하고 가끔씩 가까운 해변도 방문하고 아침은 호텔에서 조식을 먹는 것을 선호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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