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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푸노(Puno, Peru)에서 데사구아데로(desaguadero)를 거쳐 볼리비아 라파즈(la paz, Bolivia)로 이동하기

트레브 2016. 12. 11.

 

페루 푸노(Puno, Peru)에서 데사구아데로(desaguadero)를 거쳐 볼리비아 라파즈(la paz, Bolivia)로 이동하기

 

볼리비아 비자를 받았다. 호텔에 맡긴 짐을 찾아 바로 택시를 타고 버스 터미날로 향했다.  볼리비아의 라파즈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푸노에서 라파즈로 가는 버스가 있었지만 이미 매진이었다.  일정이 이미 많이 지연 되었기에 바로 라파즈에 가야 했고, 버스회사 직원에서 라파스로 가는 다른 방법은 없냐고 문의를 했다.  직원의 영어가 능숙하지는 않았지만 의사소통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고 , 직원이  우리에게 추천한 경로는  다음과 같았다.  

1) Terminal Zonal De Puno

2) Estación Desaguadero

3) 페루 – 볼라비아 국경 넘기

4) Terminal de Buses de El Alto

 

Termial Terrestre Puno 에서  Terminal Zonal De Puno 까지는  약 750m 로 먼 거리는 아니다.  택시를 타면 4 솔이다.

 

 

우리의 목적지는 페루 국경도시인 데사구에다로(Desaguadero) 이었다.   승합차 기사에서 목적지를 확인하고 짐을 넘기고 탑승한다.  우리의 짐은 승합차 지붕에 올려져 같이 이동하기 때문에 짐이 제대로 실렸는지 확인한 후 탑승한다.  요금은 1인 10솔

 

승합차는 만차였지만 그래도 정원은 지켜졌다.

 

 

약 2시간 20분 후 승합차는  desaguadero 터미날에 도착했다.

터미날에서 국경 출입국 관리소까지는 걸어 갈수도 있지만 짐이 있다면 자전거 택시를 고용해서 갈수도 있다.  

 

5솔에 페루를 출국심사와 입국심사까지 다 도와주고 볼리바아쪽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준다.  하지만 우리는 잘못 이해하고 운전사를 일찍 보냈다. 

 

 

입국신청서와, 세관 신고까지 마쳐서 볼리비아 입국은 완료되었다. 

 

홀가분한 맘으로 티티카카 호수의 사진을 찍고 있는데,  제복을 입은 볼리비아 인에게 끌려가 소지품 검사를 받게 되었다.  그 세관원은 보조 배터리를 위험한 물건으로 취급했고, 난 당연히 그것이 뭔지 스페인어로 설명하지 못했는데,  다행히 옆에 있는 현지인 여행객이 설명해줬다.  그 여행자의 설명이 없었다면 돈을 내야 했을 것이다.  볼리비야의 인상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환전을 하고 자전거 택시를 타고 다시 승합차 정류소까지 왔다. 10 bol

 

국경을 넘으니 차이가 보인다. 남미의 최빈국 중 하나인 볼리비아의 승합차는 연식이 크게 차이가 나 보인다. 짐이 제대로 실렸는지 확인하고 차에 탑승했다.   버스비는 1인 15볼

 

 

차는 아름다운 티티카카 호수를 따라 라 파즈를 향해간다. 

승합차가 라파스 까지 갈 줄 알았는데, 최종목적지는 라 파즈가 아닌, 엘 알토(El Alto) 의  Terminal de Buses de El Alto 였다.   밤 늦게 원치 않는 곳에 도착한 우리는 당황했다.  택시를 타고 숙소에 가야 하는데  택시도 보이지 않았다.  한참 도로 가에 서서 대기하다가 택시를 잡을 수 있었다.  요금은 40 bol.

비자를 신청해서 받고  국경을 넘고 무사히 숙소까지 왔다.   긴 하루가 끝이 났다. 

 

숙소 옆 가게에서 닭 요리를 먹으며  하루를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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