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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헤나에서 보고타로 란에어 (LAN air) 탑승기 [중남미 여행,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트레브 2015. 11. 24.

카르타헤나에서 보고타로  란에어 (LAN air) 탑승기 [중남미 여행,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카르타헤나에서 보고타로 가는 가장 저렴한 방법은 역시 버스입니다.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22시간을 버스에서 버티기에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서 저는 란 항공을 선택했습니다.   항공권은 익스페디아(Expedia)  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남미 항공사 중에 유일하게 알고 있던 것인 LAN 입니다.  예전에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시드니를 갈 때 예매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기체에 이상이 있어 취소되고 결국은 에어 뉴질랜드를 타고 간 적이 있었죠.  그래서 란은 이번이 처음 타 보는 것입니다. 

란항공과 아비앙카 중  란항공은 한 번은 들어본 항공사, 아비앙카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항공사였습니다.  그래서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 경우에 란항공 보다 아비앙카 항공을 선택했죠.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는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아비앙카는 국내선 구간에서 각 좌석마다 모니터가 있고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도 제법 넓었는데,  란 항공은 델타항공 만큼 좁습니다. 

이륙 후 작은 상자를 하나 주기에 기내식을 주는 줄 알고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내용물은 버터 맛 나는 과자와  코코낫 비스켓입니다.  카르타 헤나 공항 라운지에서 이미 많이 먹었지 배가 고프지는 않았지만 괜한 기대 때문에 조금은 아쉬웠죠.

 

설레임과 두려임으로 시작했던 남미의 첫 나라.  이제 떠나면 언제 다시 올 줄 몰라, 아쉬움에 창 밖을 계속 쳐다 보았습니다. 

 

보고타 공항에 제 시간에 도착했지만 문제는 내릴 게이트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보고타공항에서 코파항공으로 갈아타야 하는 우리는 지체되는 시간 때문에 초조해졌죠. 

터미날 주변을 계속 배회하고 비행기는 한참을 떨어진 곳에 멈추더니,  승객 수송용 버스가 옵니다.  콜롬비아 국적 항공사인 아비앙카였다면 게이트로 바로 갈 수 있었을 텐데…  잘못된 선택은 여러 가지를 불편하게 만드네요.

 

1분이라도 빨리 체크인을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짐도 정말 늦게 나왔습니다.  짐을  받자 마자 바로 국제선 체크인 카운터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콜롬비아 내에서는 아비앙카 항공이 서비스나 시설 면에서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면 아비앙카 를 강력 추천합니다.

관련 링크 

아비앙카 항공(Avianca Airline)

항공권 비교 검색 : 익스페디아 (Ex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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