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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다림 끝에 얻은 입안의 행복 정갈한 일본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로지노키친 [숙대,용산 맛집]

트레브 201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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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다림 끝에 얻은 입안의 행복 정갈한 일본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로지노키친 [숙대,용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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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입구역쪽에 볼일 이 있어서 숙대입구역 맛집을 검색하던 중 제 눈에 들어온 것은 일본 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는 로지타 키친이었습니다.

이곳까지 찾아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가게에 한글이나 영어 간판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작은 일본어 간판이 전부였죠.

무심코 지나친다면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제가 식당앞에 도착한 시각은 12:08 분.  하지만 12:00 부터 영업을 시작한 식당은 가득 차 있었고 앞에 두팀이 대기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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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 식당에 와  본 것 같습니다.

‘여기는 포기하고 다른 곳을 갈까’ 하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하기도 했지만  얼마나 맛이 있길래 이렇게 인기가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주문 후에 음식이 조리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안내사항에 적혀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음식이 나온 테이블은  없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았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문한 음식도 나오기 시작하고 제 뒤에 줄을 선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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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중간에 벌써 “Sold Out” 표지판은 붙었습니다.  기다리던 사람 중 일부는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죠.

점심시간 두 시간 동안 선택 받은 30여명만이 로지노키친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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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50분이 지만 12:58 분에 드디어 식탁이 비어서 앉을 수가 있었습니다.

여러 메뉴가 있지만 이미 재료가 소진된 재료가 많아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는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메뉴를 선택하고 싶다면 일찍 오는 수 밖에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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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노 키친의 실내는 아주 작습니다.  8개의 2인용 식탁이 놓여져 있어 총 16명이 한꺼번에 식사를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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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후 약 20분이 지났을 때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돼지 등심으로 많든 로스돈카스 (\700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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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게 구워진 돈까스가 참 먹음직스럽네요.  하기 이렇게 오래 기다렸는데 왠만하면 다 맛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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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와 같이 제공된 메뉴에는 먼저 샐러드가 있습니다. 상큼한 유자향이 입맛을 더욱 돋구죠.

바삭한 시리얼도 같이 있어서 식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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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쯔오부시가 가득 올라 간 두부요리입니다.

두부를 어떻게 조리했는 지 모르지만 참 쫄깃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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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드러운 계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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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부드럽게 씹히는 단 호박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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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나물과 미소는 별로 특별하진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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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토마토푸딩은 음식을 다 먹고난 후 디저트로 먹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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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를 해야죠.

돈까스 소스는 따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밑에 깔린 양배추와 같이 먹어야 합니다.

과하지 않은 소스 맛이 좋았지만,  종종 돼지 비계가 씹혀서 조금 느끼하기도 했어요.

맛은 있었지만 다음 번에는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싶네요.

사이드 메뉴는 모두 훌륭했습니다.  상큼하고 부드러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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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주문했던 치킨 난반 (\8000) 도 사이드 메뉴는 모두 똑 같았어요.

치킨난반이 정확히 어떤메뉴 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닭튀김요리인것은 확실하죠.  하지만 주문배달해서 먹을 수 있는 후라이드 치킨과는 비교할 수 없죠.

탈콤한 소스를 담궜다가 타르타르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치킨난반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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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린 덕에 허기가 더해져서 음식을 순 식간에 깨끗하게 처리해 버렸습니다.

지루하게 기다릴 때는 오늘 맛만 보고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음식을 미쳐 끝내기도 전에 벌써 다시 오고 싶어 지네요.

담에는 조금 더 일찍 가서 다른 메뉴를 선택해서 먹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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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타 키친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동3가 104,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43길 11)

영업시간 : 12:00 ~ 14:00 ,  18: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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