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데본 포트(Devon Port) 의 마운트 빅토리아 (Mt Victoria) [뉴질랜드, 오클랜드 여행, 관광지]
데본 포트는 오클랜드와 바다를 두고 마주보고 있습니다.
오클랜드 시내와 직선 거리로는 가깝지만 차를 타고 오려면
오클랜드와 노스쇼어를 연결하는 하버브리지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꽤 소요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페리보트를 많이 이용하죠.
평일에는 여유가 있지만 주말에는 매우 붐비는 곳입니다.
데본포트의 뒤편에 보이는 작은 산은 87 미터의 마운트 빅토리아입니다. 이곳은 오클랜드를 조망하기 좋습니다.
정상의 잔디 밭에는 귀여운 버섯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펌프장의 환기구를 삭막하지 않게 예쁘게 칠해 놓은 것이죠.
오클랜드 항의 입구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이곳은 예전에는 마오리 부족이 요새를 쌓아 적의 공격에 대비했던 곳이기도 곳입니다.
지금은 레이다 기지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855 년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침공 위협 때문에 이곳에는 여러 개의 포가 설치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899 년에는 거대한 포가 설치되기도 했죠.
13톤에 달하는 포를 산 아래에서부터 이곳까지 올리는 작업은 쉽지 않았겠네요,
멀리 보이는 섬은 화산섬이 랑기토토 아일랜드입니다. 한눈에 봐도 화산섬인 것을 알 수 있죠.
멀리 보이는 녹지는 하우라키 걸프 매리타임 공원 (Hauraki Gulf Maritime Park) 입니다.
많은 요트들이 정박되어 있는 오카후 만 (Okahu Bay) 도 보입니다.
그리고 오클랜드 랜드마크인 스카이 타워가 돋보이는 오클랜드 CBD (Central Business District) 도 보입니다.
멀리 하버 브리지도 보입니다.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는 직접 걸을 수는 없지만 번지점프를 즐길 수는 있습니다.
강심장이신 분은 이곳에서 점프를 시도해 보세요.
고층빌딩이 보이는 곳은 타카푸나 입니다. 이곳에서 오클랜드 cbd 를 차로 가려면 타카푸나를 거쳐서 가게 되죠.
미동도 하지 않고 있는 검은 새가 멀리서는 청동조각처럼 보였습니다.
사람이 가까이 가도 전혀 무서워 하지 않네요.
벤치에 앉아서 어유롭게 오클랜드를 조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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