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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비잔틴 제국의 지하 저수조 예레바탄 사라이 [Basilica Cistern]

트레브 2011. 12. 16.



[터키, 이스탄불] 비잔틴 제국의 지하 저수조 예레바탄 사라이 [Basilica Cistern]

 



예레바탄 사라이는   지하궁전이란 뜻을 가진 터키어 입니다.     길이 143m, 너비 65m의 거대한 지하 저수조는 지하궁전이라 불릴 만 하죠.


 


이 거대한 지하수조는   비잔틴 제국시절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의 식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서기 6세기 유스티니아누스 1세에 의해  건설된 것입니다.  콘스탄티노플 북쪽 약 19km 지점의 강물과 지하수를 수도관을 통해 끌어와 저장하는데 저장량은  약 8,000 여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거대한 지하 저수조는  336개의 기둥으로 떠받치고 있습니다.    영화에 나올법한 이 아름다운 수조는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의 배경이 된 후에 더욱 인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수로의 제일 안쪽에 메두사의 머리가 거꾸로 그리고 옆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식수로 사용되던 이 수조에 악한 기운이 들지 못하도록 하는 일종의 부적이라고 합니다. 


물속에 어렴풋이 움직이는 무엇인가 보입니다. 

 

 

 

 


물속엔 수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습니다.  딱히 먹을 것도 없어 보이는데  덩치가 제법 크네요.  관광객이 던진 동전을 먹고 저렇게 자란 것일까요 ??

 

 

 


지하는 있는 수로는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지만  여름철 더위에 지친 여행자에겐  피서장소로도 아주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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