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아시아

[요르단,아카바 ] 다합에서 배를 타고 아카바로 Jordan,Aqaba

트레브 2011. 10. 11.

[요르단, 아카바 ] 다합에서 아카바로 Jordan, Aqaba

배낭여행자의 블랙홀이라고 불리는 다합에서 상당히 오랜기간을 체류했습니다.

다합은 여느 이집트 도시와는 다르게 관광객을 위해 특화되어 있다는 느낌입니다.

이집트인들에게 많이 지쳤을 때 온 다합은

이집트지만 이집트 같지 않은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이집트 돈.    요르단행 페리가 출발하는 누웨이바 (Nuweiba) 까지 차비하고  음수료 사먹고 나면 조금 남을 것 같습니다.

시간표가 있긴 하지만 매표소 직원에게 반드시 다시 확인 해 봐야 합니다.

점심으로 쵸코가 들어있는 크로와상을 먹었습니다.  다합에서 즐겨먹던 빵인데 저렴한 가격에 비해 맛이 괜찮습니다.

 

 

누웨이바 까지 장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버스의 상태는 많이 좋지 않습니다.

 

누웨이바에 내려서 매표소를 찾다가 배낭을 맨 여행객들을 따라  갔더니, 매표소가 나옵니다.

  

출국 심사도중 심사관들은 점심시간이 되었다고 모두 자리를 비우더군요. 

다행히 30 여분 밖에(??)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대합실 의자 밑에는 고양기가 바글바글 합니다.   밖에 있어봤자 날도 덥고 먹을 것도 없을 텐데,

대합실에서 시원하게 지내면서  음식 부스러기 라도 먹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죠.

배전판이 위한 것은 아니라 이 대합실을 위험한 것 같습니다.

 

요르단 행 페리는 언제 출발 지연으로 악명 높은데 다행히 많이 지연되지는 않았습니다.  

 

배가 출발하면 여권을 맡겨야 합니다. 그리고 도착하면 비자가 찍혀 있는 여권을 받을 수 있는 거죠. 

아카바는 자유무역항이라서 비자발행 비용이 없습니다.

 

가이북 을 보고 찾아간 저렴한 호텔.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시끄러워서 새벽에 잠을 깨기도 했습니다.

창문을 열고 봤더니  이런 모스크가 있더군요.  단잠을 깨운 소리는 이 모스크에서 기도 시간을 알리는  아잔 소리였습니다.

 

 

아카바 시내는 제법 깨끗하지만 뒷골목은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여부가 있다면 푸른 홍해에 다시 한번 몸을 담그고 싶은데 다합에서 늦장을 부려서 일정이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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