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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밀포드 사운드] 빙하가 만든 아름다운 피요르드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

트레브 2011. 10. 5.

[뉴질랜드, 밀포드 사운드] 빙하가 만든 아름다운 피요르드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
 

밀포드 사운드로 불리우는  이 수로의 정확인 이름은 “피오르드” 입니다. 피오르드는 일반적으로 좁고 양쪽이 절벽이 있는 얼음이 조각한 계곡인데,

빙하가 떠내려간 후에 바닷물로 채워진 것입니다.  “사운드” 는 반면 해수면 상승이나 땅의 침하 작용에 따라서 바닷물로 채워진 강 계곡을 의미합니다.

 

뉴질랜드를 발견했던 제임스 쿡 선장은 1770 년 해안선을 탐험하러 밀포드 사운드 입구에 이르렀지만 입구가 바위 투성이 뿐이며,

입구가 있을 것 같지도 않아서 밀포드 사운드에 들어가지고 않았습니다.


처음에 밀포드 사운드를 발견한 유럽인은 1793년 이후로 해안선을 따라서 운항하던 물개잡이들이었을 거라고 여겨집니다. 

잘 알려진 물개잡이로 존 그로노 선장이 있는데 , 웨일즈의 밀포드 항구 근처에서 태어난 그는 자신의 고향 이름을 따서 이곳을 밀포드 사운드라고 부르게 됩니다.

1870년대 말 스코티쉬인 도날드 서더랜드가 밀포드 시를 설립하면서 유럽인들의 영구 정착이 시작되었습니다.

투어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크루즈 승선을 위한 보딩패스를 받았습니다.  보딩패스에 적혀있는 것 처럼 “Boarding Pass Only” 입니다.

유람선에서 주는 뷔페는 먹을 수 없다는 것이고 점심을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두에는 정박중인 다양한 크기의 유람선이 보입니다.

멀리 마이터 봉 (Mitre Peak) 도 보이네요. 이 봉우리는 주교가 쓰는 모자 (Mitre) 와 비슷하다고 해서 이렇게 이름이 붙여졌으며 높이가 해발 1682m 달합니다.  

바다에서 수직으로 솟아오른 산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합니다.

 

마이터 봉을 배경으로 제가 탑승할 유람선이 입항하는 것이 보입니다.

   

관광객들은 하선하고 이제 제가 탈 차례입니다.

 

출항하자 마자 보웬 폭포 ( Bowen Fall )가 보이네요.  다렌 산맥의 협곡에서 시작된 보웬폭포는 160m 를 낙하합니다.

돈 많은 관광객들은 뷔페식을 즐기는 동안 “boarding pass only” 를 소지한 가난한 여행객들은 자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커피와 차 그리고 뜨거운 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매점에서 3불에 파는 김치 사발면 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먹었습니다. 

특별하지도 않는 뷔페보다는 뜨거운 김치 사발면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려 했지만   뷔페도 먹어 보고는 싶습니다..  

 

배가 부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따끈한 국물을 마시니 구경할 맘이 다시 솟습니다.

바다에서 뭔가 움직이는 것이 있어 자세히 봤더니 돌고래 입니다.

 

밀포드 사운드는 돌고래는 청백돌고래로 최대 3.8 m 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밀포드 사운드의 절벽을 보면 빙하가 움직인 증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중간 쯤에 있는 아름다운 일곱 빛깔이 보이시나요 ?

  

비가 오지 않아서 줄어든 폭포와 아름다운 무지개를 담으려는 관광객으로 갑판은 붐빕니다. 

이 지역은 우림지역으로 연평균  6812 mm 의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1500mm )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이곳에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입니다.

무지개의 끝은 여기입니다.

 

데일 곶(Dale Point)는 밀포드 사운드에 이르는 입구의 북쪽 지점에 있습니다.

바다에서는 입구가 잘 보이지 않아, 밀포드 사운드가 오랫동안 연안을 운항하는 선박에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데일 곶을 빠져나와 타스만 해에 이르니 배가 제법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 배로 4일 정도 항해하면 시드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타스만 해 까지 나온 유람선은 이제 항구를 향해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바위 위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물개도 보입니다. 무분별한 사냥으로 한 때 멸종위기에 노였던 물개는 현재 보호 대상이 되어서 그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는 높이가 155 m 달하는  스털링 폭포(Stirling Falls)에  가까이 가자 선내 방송에서는 “폭포수를 맞으면 젊어진다” 는 말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갑판은 폭포수를 맞고 젊은 사람 나이든 사람을 가리지 않고 회춘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유람선은 폭포 최대한 가까이 접근해서 관광객들을 흠뻑 적시게 합니다.

 

해리슨 내포 (Harrison Cove) 는 피오르드 내에서 자장 바람이 약한 곳으로 배가 정박하기 좋은 곳입니다.

산에 쌓여 있던 눈이 녹아 해리슨 강을 통해 피오르드에 들어오게 됩니다.

배는 부두에 가까이 오니 관광객들은 이제 하선 준비를 하기 시작합니다. 유람선 탑승 전에 찍힌 사진들은 인화되어 주인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네요.

빙하의 만든 아름답고 신비로운 피요르드를 볼 수 있는 밀포드 사운드, 아니 밀포드 피요르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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