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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근교 여행 필수 코스 진과스 지우펀 [대만 타이페이 추천명소]

트레브 2017. 12. 27.


타이페이 근교 여행 예스진지에서 진은 진과스 입니다. 스펀에서 진과스로 가는 길은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가는 길로 멋진 경치가 있습니다.   투어 버스가 아니었다면 한번 쯤 내려서 경치를 감상하고 싶은 곳입니다. 

 진과스는  20세기 초반에  광산이 있던 곳으로 금광산과 구리광산으로 유명했던 곳이지만  20세기 후반에 금이 고갈되기 시작해 결국 폐광되었습니다.   현재는 황금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주차장에서 안쪽으로  걷다보면 일본식 가옥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진과스에 도착한 것은 4시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침부터 함께 했던 가이드는 이곳에서 황금 박물관은 추천하지 않고 광부도시락을 열심히 홍보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여행객은 황금박물과으로 가지 않았죠.






황금 박물관으로 가는 길 앞에는 광부도시락을 파는 식당이 있습니다.  광부도시락+ 도시락통 + 보자기 + 젓가락이 포함된 세트는 290 NT 그냥  광부도시락만 먹을 경우에는 180 NT 입니다.   이곳이 가장 유명한 식당이죠.  

가이드가 우리를 안내한 식당은 이 식당이 아니었습니다.  계단을 조금 내려간 곳에 있는 식당으로 우리를 안내했죠.  


식당은 허름했고 자리도 충분하지는 않았습니다.  


선불로 계산을 하고 음식을 받아서 와야 합니다.   미역국과 김치도 나오는데 한국 관광객을 위한 것 같습니다. 아니면 손님이 오직 한국인만 있는 것인지도 모르죠. 



밥, 두부, 야채, 숙주나물 위에 돼지 갈비가 올려 있는 올라간 음식은 광부도시락 이란 이름으로 180 NT 에 팔리고 있습니다.  



비슷한 음식을 타이페이 시장에서 먹는다면 80NT 에 먹을 수 있으니 특별하지도 않은  광부 도시락을 비싸게  먹어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진과스에서는 밥만 먹고 마지막 목적지 지우펀으로 향했습니다.    지우펀(九份) 은 옛날에 외진 마을로 아홉집 밖에 없어서, 항상 아홉집 것을 함꼐 구입해 나눠서 썼다고 해서  九份 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청말기에  금광으로  유명해져서 인구가 크게 늘었지만 1971년 금광이 문을 닫으면서 마을의 존재가 잊혀졌지만 "비정상시" 란 영화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다시 관광객들이 몰려들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여러 영화 드라마의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우펀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야자키 하야오는 부인했다고 합니다.  홍등가로 유명한 곳은 대부분 센과 치히로의 모티브라고 홍보하는 듯 합니다.  중국의 운남성 리지앙도 그중 하나죠.

주차장에서 내려서 먼저 기나가게 되는 곳은 상점가 입니다.   


가이드는 계약되어 있는 가게 몇 곳을 안내합니다.   그 중 동물 모양의 오카리나가 저렴하고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간 곳은 홍등가가 시작되는 아래쪽입니다.  



적당한 시간에 왔다면 홍등과 야경이 어울어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겠지만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이미 깜깜한 밤입니다.   지우펀의 홍등 거리 이름은   수치루(豎崎路)  입니다.   


수취루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아매차루(阿妹茶樓)  주변에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영화 드라마의 촬영지로 사용된 곳입니다.  석양무렵에 왔다면 조금 더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었을 텐데, 너무 깜깜해져서 아쉽네요.  


단체 버스 투어라서 여유롭게 차 한잔 할 여유는 없습니다.   홍등가만 빠르게 구경하고 다시 모임 장소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지우펀은 해지기 전에 도착해서 구경하고 찻집에 앉아서 석양이 지는 것을 천천히 감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우펀 가는 법 : 타이베이 중샤오푸싱에서 시외버스 1062번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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