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심사를 마치고 다시 버스에 탑승한 우리는 아타카마 시내에 내렸다. 시내라고 하지만 흙먼지 풀풀 날리는 길에 결 옆으로는 여행자를 상대로 한 가게들만 가득한 곳이다.
우리 식소는 그 중심에서 조금 벗어나 있다. 시내 중심에서는 조금 멀지만 도보로 중분한 거리이다. 버스터미날과 는 가까워서 무거운 짐을 끌고 이동해야 될 때는 더 유리할 수 도 있다.
구글 지도가 없었다면 찾기가 쉽지 않았겠다.
유럽에서 흔히 봤던 느낌의 호스텔을 기대하면 안된다. 우유니 사막에서 2박을 하고 왔더니 이 정도로 호화스럽게 느껴진다.
침실에는 침대와 수납 선반 외에는 별 것이 없다. 화장실이 없는 객실도 많으나 내가 예약한 곳은 화장실이 딸린 제법(?) 호화로운 방이다.
화장실도 매우 간단하다. 샤워기, 변기, 세면기가 다이다.
우유니 사막에서 샤워도 못했었는데 이곳에서 이제 씻을 수 있다.
호스텔에서는 간단한 아침식사도 제공한다. 빵과 햄,치즈 차가 전부다.
좋은 시설의 호스텔은 아니지만 가격은 저렴했다. 주인은 영어를 전혀 하지 못해 의사소통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정말 친절했다. 조용하게 쉬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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